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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차량 거점소독시설 경유 이행 당부

기사입력 : 2019년07월01일 17:16

최종수정 : 2019년07월01일 17:16

[의정부=뉴스핌] 박신웅 기자 = 경기도는 1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돼지관련 축산차량의 거점소독시설 경유를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점소독시설’이란 기존 소독시설로 세척·소독이 어려운 분뇨나 가축운반차량 등의 소독을 위해 축산차량의 바퀴, 측면에 부착된 유기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소독을 실시하는 시설을 말한다.

지난 6월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포천 영중면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거점소독시설을 찾아가 점검하는 모습[사진=경기도청]

경기도는 지난 5월 30일 북한 자강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의 보고에 따라, 북한 접경지역 및 인접지역 등에 10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해 왔다.

또 최근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화성에 1개소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도내에는 김포, 연천, 양주, 포천, 동두천, 고양, 안성, 화성에 각 1개소, 파주에 3개소가 설치되어 총 9개 시군 11개소에서 ‘거점소독시설’이 운영중이다.

앞서 지난 6월 29일 오후 3시30분께 파주시 장단면 민통선 인근 과수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의심되는 돼지가 발견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나 다행히 음성으로 판명됐다.

발견 당시 이 멧돼지는 사람이 다가가도 움직이지 못한 채 몸부림을 치고 있었던 상태였으며, 발견된 지 1시간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방역당국은 멧돼지가 외견상 피부 반점이나 입 주변 거품 등 돼지 열병 증상이 없고 외상도 없는 상태여서 열병 검사 시료를 채취한 후 오후 7시께 매몰 처리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방지를 위해 돼지관련 축산차량은 반드시 인근의 거점소독시설을 경유해 소독조치를 취해 줄 것을 바란다"며 "축산농가 자체에서도 주변소독, 외부인 출입통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 조치를 취해주시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amos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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