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애플, 맥 프로 생산 미국서 중국으로 이전” - WSJ

기사입력 : 2019년06월29일 01:27

최종수정 : 2019년06월29일 01: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전문가용 맥 프로(Mac Pro) 컴퓨터의 생산을 미국에서 중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애플이 중국 상하이 인근 공장에서 맥프로 생산을 논의하기 위해 콴타 컴퓨터와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애플의 부품 공급사와 인접한 콴타 컴퓨터 공장에서 맥 프로를 생산함으로써 애플은 부품을 미국으로 보내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같은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의 모든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 부과를 검토 중인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이 관세를 피하려면 중국 공장을 미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6000달러에 달하는 애플 맥프로는 게임개발자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제품이다.

애플의 대변인은 “다른 모든 제품처럼 맥프로 신제품은 캘리포니아에서 설계되고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에서 생산된 부품을 채택한다”면서 “최종 조립은 제조 과정 중 단 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맥프로의 생산기지 이전 검토는 현재 맥프로 생산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의 세금 보조 종료와도 겹친다. 애플은 텍사스 기반의 플렉스와 계약을 맺고 맥프로를 생산해 왔다.

동시에 애플은 ‘탈(脫)중국’도 고려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지난주 애플은 주요 공급 업체들에 중국의 생산시설 중 15~30%를 동남아시아로 이전하는 계획에 드는 비용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애플은 트럼프 정부의 대(對) 중국 관세에 반대 입장을 취해 왔다. 지난 20일 애플은 정부 웹사이트에 게재한 논평을 통해 중국에서 생산하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도 관세가 적용되면 애플의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와 세계 시장 경쟁력의 후퇴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3000억 달러 규모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반대 뜻을 밝혔다. 

맥프로를 들여다 보고 있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