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미국 공격당해도 일본은 TV로 지켜보기만 한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27일 08:18

최종수정 : 2019년06월27일 08: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일 간 안전보장 체제에 대해 또 다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일 안보 체제에 대해 “일본이 공격을 받으면 미국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싸우지만, 미국이 지원을 필요로 할 때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소니 TV로 미국에 대한 공격을 지켜보는 것뿐이다”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으로 출발하기 위해 전용기에 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일안보조약에 근거한 상호 방위 의무에서 미국에 일방적으로 부담이 편중돼 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해서도 “미국은 방위비의 대부분을 부담하고 있는데 독일은 필요한 액수도 지불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들어 미국이 관여하고 있는 안보 체제에서 미국이 과중한 부담을 끌어안고 있다고 주장하며 동맹국들의 이른바 ‘안보 무임승차’에 대해 더욱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측근과의 사적인 대화 중에 미일안보조약이 일방적이라고 단정하고 파기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일 양 정부 모두 “사실무근이다”라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당시에도 미일안보조약에 대해 “불공평하다”고 비판하며 일본이 주일미군의 주둔 비용 부담을 대폭 늘리지 않으면 주일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임 후에도 NATO의 방위비 부담이 미국에 편중돼 있다는 불만을 공공연히 드러내며 다른 동맹국들에게도 방위비 지출을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일본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자위대 호위함 카가에 승선해 병사들 앞에서 연설하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