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조선대는 26일 기계공학과 대학원생 2명이 대한설비공학회 등이 실시한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먼저 조선대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소속 함정균(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씨가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함정균(왼쪽)·이민정 씨 [사진=조선대] |
이 상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학술연구논문, 기술논문, 신기술·신제품, 설비설계사례 등 총 300건의 발표 논문 가운데 학술대회 조직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함정균 씨는 ‘유동가시화를 통한 사각 형상 헤더의 유체 흐름 특성에 대한 실험적 연구’로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조선대 기계공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민정 씨는 지난 20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와 (사)대한설비공학회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WISET의 ‘2019 신진 여성인재 발굴 및 교육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설비분야에서 역량이 뛰어난 신진여성과학기술인의 연구 역량 향상 및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정 씨는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작동 조건에서 운전자의 뇌파변화에 따른 쾌적성 평가’ 연구로 학문적인 우수함을 인정받아 젊은 연구자로 선정됐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최상홍 인재 학술상과 동계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상 수상에 이어 이번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함으로써 2년 연속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는 쾌거를 거뒀다.
이씨는 조선대학교 태양열 기반 계간축열 시스템 최적화 기술 고급트랙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의 사업에 참여 중이다.
‘조선대학교 태양열 기반 계간축열 시스템 최적화 기술 고급트랙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고급트랙)에 2017년 선정되어 5년간 26억7000만원을 지원받아 고급인력 양성을 시행하고 있다.
‘태양열 기반 계간축열 시스템 최적화 기술 고급트랙’에는 5개의 학과(기계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 광기술공학과, 제어계측공학과, 첨단소재공학과)가 참여하고 있다. 조홍현 책임교수를 비롯한 교수 7명과 7개의 업체 및 석·박사 학생이 참여해 다학제 간 협력을 통해 계간축열시스템 융·복합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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