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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당, 천막 4동 재설치...'불법 천막'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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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설치된 우리공화당 천막 총 4동
"철거시 8개 재설치할 것"
서울시는 “법 따라 엄정 대응”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이 서울시로부터 강제철거 당한 광화문광장 농성 천막을 다시 세웠다. 현재까지 설치된 천막은 총 4동으로 철거 전보다 규모가 커져 서울시와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공화당은 25일 오후 2시쯤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동상 사이에 농성 천막을 설치했다. 해당 천막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설치된 농성 천막 3동에 이어 4번째 농성 천막이다.

인지연 우리공화당 대변인은 "서울시가 강제철거하지 않는 한 추가로 천막 설치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다만 현재 설치된 4개 천막을 철거하면 다시 8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서울시가 우리공화당(대한애국당) 광화문 불법 천막을 행정집행에 의해 철거한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우리공화당 당원 및 관계자들이 천막을 재설치한 뒤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9.06.25 dlsgur9757@newspim.com

앞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 5시 20분쯤 직원 500명, 용역업체 직원 400명을 투입해 광화문광장 이순신 동상 뒤쪽에 설치돼있던 우리공화당 천막 2동과 차양막 등을 모두 철거했다. 지난 5월 10일 우리공화당이 기습적으로 천막을 설치한 지 46일 만이다.

이 과정에서 천막을 지키던 우리공화당 당원과 지지자 등이 항의하면서 서울시 측과 몸싸움을 벌이는 등 충돌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행정대집행은 폭력이고, 절대 용서할 수 없다"며 "광화문광장에 다시 텐트 3동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017년 3월10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탄핵 반대 시위를 하다가 돌아가신 5분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건데, 불법이라면서 천막을 철거했다"며 "오늘 철거 과정에서 38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2명은 의식이 없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되어 있던 대한애국당 천막 강제 철거과 관련해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9.06.25 pangbin@newspim.com

반면 서울시는 수차례에 걸친 법적‧행정적 조치에도 불구하고 자진철거가 이뤄지지 않고 민원 증가 등 시민 불편이 극심해지는 만큼 행정대집행을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인화물질 무단 반입으로 안전사고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라는 이유도 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공화당 측에) 행정대집행을 할 것이라고 수차례 경고를 했고 지금이 가장 적기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공화당은 지난 5월 10일 천막 철치 후 광화문광장 내에서도 '절대 사용금지 구역'으로 지정된 시민들의 통행로에 천막 2동과 차양막 1동, 야외용 발전기, 가스통, 휘발유통, 합판과 목재 등의 불법 적치물을 서울시의 허가 없이 계속 반입해왔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행 방해 등 광화문광장 무단 점유와 관련한 시민 민원도 200건 이상 접수됐다. 또한 불법으로 설치한 천막 주위에 주간에는 100~200여명, 야간에는 40~50여명이 상주하면서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해왔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광화문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광장 무단 사용 및 점유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행정대집행에 따른 비용은 우리공화당 측에 청구할 예정이다. 이날 수거된 천막 및 차양막 등 적치물품은 물품보관창고에 보관된다.

 

sun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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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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