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아시아증시]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日하락...미중 무역 회담 재개에 中상승

기사입력 : 2019년06월21일 17:18

최종수정 : 2019년06월21일 17:18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21일 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2만1258.64엔으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0.67% 올랐다. 토픽스(TOPIX) 지수는 0.90% 내린 1545.90엔으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0.05% 내렸다.

닛케이지수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둔 관망세가 투심을 제한한 가운데 하락했다.

오는 28~29일(현지시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만남을 가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양국 실무 협상팀은 정상회담 전인 25일 만남을 갖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물품에 25% 추가 관세를 부과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중국산 물품 2000억달러 규모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올렸다.

업종별로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 상승에 대한 관측으로 석유와 광업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펙스와 일본석유공사는 각각 4.4%, 3.7% 급등했다. 정유사인 이데미츠코산은 2.4% 올랐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20일 미국의 정찰 드론이 영공을 침입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격추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對)이란 군사공격을 승인했으나 이내 취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이에 국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금융주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7% 하락했고 MS&AD보험은 1.2% 내렸다.

닛산은 3개 주요 위원회 중 대표이사 후보를 지명하는 권한을 가진 위원회에 르노 인사를 2명 배치했다는 발표가 나오자 0.6% 내렸다.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회담의 재개 소식과 중국 당국의 인수합병 정책 발표로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66% 오른 3006.89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지난 4월 30일 이후 한달 반만에 3000선을 넘어섰다. 주간으로는 4.33% 상승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7% 오른 9214.27포인트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4.93% 상승했다.상하이와 선전증시에 상장된 대형주를 모아 놓은 CSI300은 0.35% 상승한 3842.0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주간으로는 5.12% 올랐다.

한편, 스타트업 주는 중국 증권감독당국이 상장기업 인수합병(M&A)에 대한 수익성 요건을 폐지하겠다는 내용의 정책 초안을 발표한 이후 급등했다. 당국은 또한 상장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로 했다. 

CITIC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으로 이러한 정책들이 중국의 나스닥인 창업판(ChiNext)에서 강하게 투심을 자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홍콩증시는 하락장을 연출했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7% 오른 2만8473.71포인트, H지수(HSCEI)는 0.01% 1만921.47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7% 오른 1만803.77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자료=블룸버그통신]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