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민경 안재용 기자 =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중소기업·스타트업 대상'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장관은 "새롭게 태생하는 혁신기업은 모두 중소기업이고 스타트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장이 중심이 되는 여러 대책들을 내세웠고, 실제로 최근 각종 지표를 살펴보면 2000년대 이후 다시 대한민국에 제2의 벤처붐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혁신기업을 응원하고 기존 중소기업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작년 10월까지 유니콘 기업이 3개에 불과했지만 5개가 더 늘어 이제 8개 기업이 됐다"면서 "오는 2022년정도 되면 유니콘이 20개 가까이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7년 이상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스케일업펀드를 2022년까지 12조원 규모로 키워 스타트업, 벤처, 중소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제2벤처붐’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 확충과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정부도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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