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감독, 이강인·이광연 선수 등 선수단 21명
문대통령, 노고 치하...2020년 도쿄올림픽 선전 당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정용 감독과 이강인 선수 등 대한민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U20 월드컵 남자축구대표팀 21명을 19일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격려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선물한 선수단과 이날 저녁 만찬을 함께 하며 전 세계에 한국축구의 위상을 알린 것에 대해 축하한다.
U20 축구 대표팀이 U20월드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금의환향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은 지난 16일(한국시간) 폴런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1대3으로 패했지만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역대 남자축구 FIFA 주관대회 최고 성적이다. 그동안 U20 축구대표팀이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국민들에게 많은 희망을 줬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준 축구대표팀을 격려하는 한편 그동안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정정용 리더십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만찬에는 정 감독을 비롯, 2골 4도움으로 대회 골든볼(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이강인 선수, 철벽 골키퍼로 명성을 높인 이광연 선수, 대표팀의 최전방을 책임진 오세훈 선수 등 월드컵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들이 모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정 감독과 코칭 스태프, 대표팀 선수들의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의 선전도 당부할 예정이다.
U20 대표팀은 월드컵 준우승을 거둔 다음날인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귀국 직후 환영행사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으로 이동해 성대한 축하를 받았다. 시민들은 서울 광장을 가득 메운 채 선수들을 환영해 대표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U-20 남자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감독이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광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팀 환영행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9.06.17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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