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대전지방기상청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기상서비스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2019년 국민디자인단’을 구성하고, 18일 충남 부여군청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 서비스 디자이너와 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정책 과정에 참여해 생활 속 개선할 점을 찾아 공공서비스를 개발 발전시켜 나가는 국민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사진=대전지방기상청] |
국민디자인단은 △부여군 닭 사육 농가 △양계협회 △축산 분야 전문가 △서비스 디자이너로 구성,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5개월 간 ‘닭 사육 스케줄러’를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닭 사육 스케줄러는 매년 여름 늘어나는 양계 농가의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예방적 폭염 정보 지원 및 사전대비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국민디자인단은 부여군 닭 사육 농가에게 ‘폭염 단계별 위험수준 예측 정보’를 10일 후까지 제공, 농가 스스로 사육관리 일정을 조율해 폭염 대비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계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구체적인 행동 요령 및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손승희 대전기상청장은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담아 국민의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생활체감형 기상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서비스디자인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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