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주사기 필요 없다" 일라이 릴리 알약, 비만·당뇨 치료 임상 성공...주가 3%↑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2주간 체중 10% 감량·혈당 지표 개선
"편의성·접근성 강화…주사제 거부 환자에 새 대안"
릴리 주가 3% 급등·노보노디스크 2%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개발 중인 경구용(알약) 비만·제2형 당뇨 치료제 '오포르글리프론(orforglipron)'이 후기 임상시험에서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토대로 글로벌 규제 당국에 승인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르면 내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비만·당뇨 치료제 시장은 현재 주 1회 주사제 형태의 GLP-1 계열 약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릴리의 신약이 승인되면 '바늘 없는 대안'으로 시장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복용 편의성이 높은 알약은 공급 확대와 환자 접근성 제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특히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제와 달리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일라이 릴리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72주간 체중 10% 감량·혈당 지표 개선

이번 임상(ATTAIN-2)에서 오포르글리프론 고용량 복용군은 72주간 평균 10.5%(약 10.4kg)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위약군의 감소율은 2.2%에 그쳤다. 모든 환자를 포함한 분석에서도 평균 9.6% 감량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당 지표인 당화혈색소(HbA1c)도 크게 개선돼 시험 종료 시점에는 대부분의 환자가 제2형 당뇨 진단 기준에서 벗어났다. 이는 기존 GLP-1 주사제와 비교해도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구토, 구역,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대부분이었으며, 대체로 경증에서 중등도에 머물렀다. 고용량 복용군 환자 가운데 23.1%는 구토를, 36.4%와 27.4%는 각각 메스꺼움과 설사를 경험했다.

전문가들은 기존 주사제보다 체중 감량 폭은 다소 낮지만, 주사에 대한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구제의 장점이 크다고 강조했다. 일부 의사들은 "경구제는 제조와 공급이 용이해 치료 접근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편의성·접근성 강화…주사제 거부 환자에 새 대안"

일라이 릴리는 올해 들어 세 차례 후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으며, 이번 성과로 모든 승인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지난 4월에는 비만이 없는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짧은 3상 시험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달 초 진행된 비만 환자 대상 연구에서도 목표를 달성했으나, 월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당시 체중 감량 폭은 이번보다 컸지만, 이는 환자군 차이에 따른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이메 알만도즈 UT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체중 웰니스 프로그램 책임자는 "오포르글리프론의 가장 큰 장점은 편의성"이라며 "특히 단식이나 수분 제한이 필요 없다는 점이 기존 경구제와의 중요한 차별화 요소"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알약은 주사제에 거부감을 가진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맞춤형 치료 기회를 넓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임상에는 1,600명 이상이 참여했으며, 환자들은 낮은 용량에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점차 증량해 목표 용량에 도달했다. 고용량 복용군의 절반 이상은 체중의 10% 이상을 감량했고, 약 28%는 15% 이상을 줄였다.

NYU 랑곤 심장센터의 하워드 와인트럽 박사는 "오포르글리프론이 고도비만 환자들의 해답은 아닐 수 있지만, 체중을 10% 줄이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임상 성공 소식에 뉴욕 증시 오전 장에서 ▲일라이 릴리(종목코드:LLY)의 주가는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ADR(NVO)의 주가는 2% 넘게 하락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