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국무회의 통과
세종청사 1·2단계는 건물 1·2위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전국 고속도로 중 재산가치가 가장 높은 도로는 경부고속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2018 회계연도 국가결산'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경부고속도로의 재산가치는 12조1000억원으로 조사됐다. 2위로 집계된 서해안고속도로(6조7063억원) 보다 5조원 이상 높은 수치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검단 졸음쉼터 [사진=도로공사] |
3위는 남해고속도로(6조3232억원)로 조사됐으며, 4위는 당진·영덕 고속도로(5조8287억원), 5위는 통영·대전 중부고속도로(5조4441억원) 순이었다.
국유 건물 중에서는 '정부세종청사 1단계' 건물이 장부가액이 4502억원으로 가장 컸다. 정부세종청사 2012년 완공이후 7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단계에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이 입주해 있다.
2013년 말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2단계'는 4068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단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입주해있다. 3위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3143억원), 4위는 정부대전청사(2190억원), 5위는 국회의원회관(2168억원) 순이었다.
물품 중에서는 가장 비싼 물품은 기상청이 보유한 '슈퍼컴퓨터 4호기(누리와 미리)'로 262억원으로 집계됐다. 무형자산 중에서는 관세청이 보유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의 취득가액이 100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