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 김 전 의원 불구속입건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김충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낫으로 현수막 설치 방해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김 전 의원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일 오전 10시20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 ‘명성교회 부자세습 반대 집회’ 시위대가 설치하던 현수막 끈을 낫으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원은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된 뒤,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경찰은 재물 손괴 등 추가 혐의 적용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김 전 의원은 1995~2003년 강동구청장을 거쳐 17·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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