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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웠다! 대한민국” U20월드컵 사상 첫 준우승... 우크라이나에 석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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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 축구대표팀, 1대3패

[서울=뉴스핌] 김용석 김태훈 기자 = 대한민국이 남자 축구 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대표팀(피파랭킹 37위)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폴란드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랭킹 27위)를 상대로 1대3으로 패했다.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홈팀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인 점인 것을 감안하면 이런 경기 분위기도 무시할수 없는 점이었다. 우크라이나는 UEFA U19 챔피언십에서 손발을 맞춰본 선수들이다. 핀란드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우크라이나는 포르투갈에 0대5로 패했지만 투지를 보이며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처음으로 이 대회 결승에 오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정정용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꺼냈다. 193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오세훈과 이강인이 투톱, 공격형 미드필더는 조영욱과 김세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김정민이 나섰다. 쓰리백은 이재익-김현우-이지솔, 좌우 윙백에는 최준과 주장 황태현이 구축했다. 이광연 골키퍼는 7경기째 선발 출격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명문구단 디나모 키예프에서 손발을 몇년간 맞춰 본 최정예 멤버로 구성했다.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는 이강인.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선제골을 기뻐하는 이강인(가운데)와 동료 선수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한국은 ‘빠른 속도와 조직적인 패스만으로는 우크라이나 수비를 끊어내기 힘들다’는 전망이 많았지만 정정용호는 이른 시간인 전반5분만에 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으로부터 시작해서 이강인으로 끝났다. 전반2분 오른편에서 볼을 잡은 이강인은 쇄도하는 김세윤을 보고 자로잰듯한 패스를 건넸다. 김세윤은 상대 수비수 올렉산드르 사프로노프의 방어에 걸려 넘어져 비디오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전반5분 키커로 나선 이강인은 침착하게 왼발슛,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로 평가받는 안드리 루닌이 지키는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허물었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경기를 SNS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이후 이강인은 집중 견제를 당했다. 볼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대의 견제를 받았다.

이른 시간에 실점한 우크라이나는 기존 경기와는 다른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수비를 위주로 펼쳐 끌려가는 경기를 해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U20 대회 6차례의 경기를 치르는 동안 10골을 넣고 단 3실점만을 했다. 유려한 공격과 함께 골키퍼부터 이어지는 촘촘한 수비가 강하다. 이런 이유에서 준결승에서 마주친 이탈리아도 유효슈팅 단 1개만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우크라이나는 잉글랜드, 프랑스, 터키 등과 한조를 속했지만 무패로 결승에 진출했다. 우크라이나는 유럽에 속한 탓에 대회에는 4차례만 출전했다. 2001년 아르헨티나, 2005년 네덜란드, 2015년 뉴질랜드 대회에어 4번째다. 출전했던 모든 대회에서 16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각각 파라과이, 나이지리아, 세네갈에 패해 3번 모두 8강에 오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에게도 이번 대회는 일생일대의 기회였다.

대한민국 선수들이 사상 첫 남자 축구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역전골을 성공시킨 우크라이나. [사진= 로이터 뉴스핌]

우크라이나는 전반34분 분위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반 34분 실점했다. 김현우가 옐로카드를 받아 프리킥을 허용했다.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나왔으나 우크라이나 공격수에게 패스한 볼이 됐다. 수프리아하가 슈팅, 1대1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정용 감독은 김세윤을 빼고 엄원상을 투입, 측면을 강화하며 포백으로 진영을 바꿨다. 우크라이나는 갑자기 바뀐 진영에 공격에서 머뭇거렸다.

하지만 한국 수비는 7분만에 다시 뚫렸다. 혼전 중 전방에 있던 블라디슬라프 수프리아하에게 공이 전달됐고 이광연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역전골을 넣었다.

한국은 후반17분 조영욱 대신 발이 빠른 전세진을 그라운드에 뛰게 해 공격변화를 꾀했다.

후반24분에는 이재익이 차낸 볼을 상대 골키퍼 루닌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이강인이 살아나면서 문전까지 크로스가 되는 좋은 공격 기회를 얻었지만 골키퍼 선방이 있었다. 후반40분에도 오세훈 등이 슈팅이 이어졌지만 레알마드리드 소속 루닌을 뚫지 못했다.

경기 막판인 후반43분 한국은 상대 치타이슈빌리에게 역습을 허용, 추가골을 내줬다. 이후 대한민국은 시간이 부족, 만회골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레알마드리드 소속 우크라이나 골키퍼 루닌은 대한민국의 위협적인 슛을 수차례 막아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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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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