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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친서외교 재개]① 6.12 1주년에 날아온 친서, 김정은 양보안 담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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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으로부터 아름다운 친서, 긍정적인 일 일어날 것"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교착 국면 해소 주목, 대화 재개
김정은 양보 여부에 전문가 갈려 "진전 없을 것" VS "양보 가능"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친서 외교가 재개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이 통 큰 변화를 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방금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그것은 매우 개인적이고 따뜻하며 멋진 친서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차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이 김정은의 리더십 아래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 사실이 공개된 것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의 양쪽 패가 모두 공개된 상황에서 북미 양쪽이 다시 대화의 시동을 거는 상황이어서 북한의 입장 변화 여부에 주목된다.

[하노이 로이터=뉴스핌] 김근철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2차 북미정상회담 쟁점, 北 '영변' VS 美 '5개 핵시설 추가'
    美 일괄타결안 주장해 北 양보안도 어렵다, 대화 내용 주목

무엇보다 핵심은 북한이 추가로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을 것인가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은 영변 핵시설의 폐기를 대가로 경제 제재를 약속받으려고 했지만, 미국은 약 5개의 주요한 핵 시설이 있다고 지적한 상황이다.

양쪽이 이미 패를 다 내보인 상황에서 쉽게 대화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의 추가 양보가 필요한 가운데 이마저 쉽지 않다. 미국이 일관되게 일괄 타협안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우리 정부의 일괄 타결, 단계적 시행안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대화 재개의 의미가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북한이 추가적인 양보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강 "北 일괄 타결안 받지 않을 것, 실무회동은 이뤄질 듯"
   신율 "북한 정권 안정 위해 핵 포기 못해…양보 어렵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는 대화 쪽으로 다시 물꼬를 터보겠다는 사인일 것"이라며 "그러나 이것으로 상황이 급작스럽게 진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친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한 실무급 회동이 향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최 부원장은 북한의 의도에 대해 "북한은 공개적으로 미국이 셈법을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나가지 않겠다고 한 것이고, 다만 여기서 트럼프 대통령마저 돌아서면 고립될 것이니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향후 실무진 협상에서 현 상황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원장은 "미국은 일괄 타결과 점진적 시행까지는 양보할 수 있는데 북한이 이 카드를 내놓지 않고 있다"며 "이번 친서에서도 북한이 이를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 다만 북미는 다음 번 정상회담을 위한 간 보기 정도는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북한의 양보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신 교수는 "대화 재개로 지금 상황에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진전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미국이 이미 알고 있는 핵시설에 대해 언급한 마당에 북한이 영변 핵시설 외에 플러스 알파를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신 교수는 이와 함께 "북한이 60년을 넘는 세월 동안 핵 개발을 했는데 아무리 상황이 급해도 이를 쉽게 포기할 수 없다"며 "며 "북한이 제재 해제를 원하는 이유는 정권의 안정 때문인데 핵을 포기하면 이것도 이룰 수 없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권태진 "북한의 상황 어렵다…김정은, 양보할 뜻 있을 것"
    "일괄 타결 가능성도 있지만, 영변 플러스 알파일 듯"
    "트럼프도 재선 위한 성과 필요, 협상 타결 가능성 있다"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 연구원장은 전혀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권 원장은 "친서를 보냈다는 것은 양보할 뜻이 있는 것"이라며 "지금 북한의 상황이 견디지 못할 정도는 아니지만 강력한 대북 제재로 인해 곧 견디지 못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권 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물론 미국이 원하는 일괄 타결을 처음부터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노이 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서 미국이 밝힌 핵시설 5군데 중 한두 군데를 더 양보하는 선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2020년까지 국가개발 5개년 계획을 해서 지금 1년 반 정도가 남았는데 그동안 진척된 것이 별로 없다"며 "김 위원장이 국민들과의 약속도 못 지키고 핵 폐기의 약속도 못 지키는 격인데 돌파구를 찾아 움직일 수 있는 틈을 찾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같은 북한의 양보를 받아들여 비핵화 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도 아직은 외교관계에서 확실히 내놓을 성과가 별로 없다"며 "결국 북한이 양보할 것이라는 메시지만 줄 수 있어도 재선에 유리한 구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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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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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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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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