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청소년시설 및 전문상담사 등 240명 참여
위기 청소년 가정 복귀 지원 및 쉼터상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14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신림역, 수유역, 천호 로데오거리 인근 등 청소년 밀집지역 7곳에서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연합아웃리치는 위험에 노출되었거나 노출될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보호시설 연계 및 일반 청소년 대상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청소년대상 거리상담 활동이다.
[사진=서울시] |
매년 4회 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제공해 청소년시설에 대한 체감거리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거리상담 연합아웃리치는 2012년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청소년 사업으로 위기 청소년이 많이 모이는 곳에 직접 찾아가 면대면 개별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후에는 쉼터 연계나 귀가지원 등의 서비스도 이어진다.
작년에는 관련기관 총 192개소, 1041명이 참여해 거리를 배회하는 위기청소년 대상 상담 등을 진행하여 239명의 청소년을 쉼터 등에 연계하고 76명을 귀가 지원했다. 올 1분기(3월 실시)에는 총 49개소, 245명이 참여해 청소년쉼터 등 연계 111명, 귀가지원 3명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 51개 청소년시설과 전문상담사, 자원봉사자 등 240여명, 그리고 학교전담경찰관(SPO) 및 각 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참여해 다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및 상담을 진행한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29번째로 펼쳐지는 이번 거리 상담과 현장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역별 맞춤화 및 다양화를 시도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마련하는 청소년 행사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