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아마존의 베조스 "10년내 사람처럼 정확하게 물건집는 로봇 출시"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08:39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08:39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가 향후 10년 안에 사람처럼 물건을 정확하게 집을 수 있는 상업용 로봇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6일(현지시간)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베조스 CEO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아마존의 '리:마스(re:MARS)' 컨퍼런스에 참석, "향후 10년 안에 파지(grasping)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는 게 내 생각"이라며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문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를 '머신비전(Machine Vision)'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머신비전(Machine Vision)은 기계나 컴퓨터가 사람의 눈처럼 사물을 인식한 데이터를 5G 통신으로 전송해 불량오류 등을 잡아내는 기술을 뜻한다.

로이터는 로봇이 비정형 물체를 사람처럼 파지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전 세계적으로 창고업에서 자동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아마존이 집에서 노인을 돌보고 창고에서 물품을 집어들어 내려놓는 등 인간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기술을 얼마나 빠른 속도로 개발하고 있는지 베조스 CEO가 이날 발언을 통해 강조했다고 전했다.

앞서 아마존은 보스턴에 위치한 스타트업 '소프트로보틱스'에서 파지 기술을 시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베조스 CEO는 해당 기술을 구체적으로 어느 곳에 적용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조스 CEO는 인공위성 3000개를 쏘아 올려 전 세계 인구 95%에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는 계획인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는 자본투자 규모가 수십억달러인 이 프로젝트는 아마존에도 매우 좋은 사업이라고 했다.

아마존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장에서 자신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의 우주탐사 달착륙로켓 '블루문'을 공개한 후 '클럽포더퓨처'의 아이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09.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