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3일(현지시간) 헝가리 대테러청이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실종자 수색작업 영상을 공개했다.
헝가리 대테러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잠수 요원이 다뉴브강으로 투입되는 모습과 잠수 요원의 수중 시야가 담긴 모습 등이 담겨있다. 제로에 가까운 수중 시계와 한자리에서 버티기도 어려울 만큼 빠른 유속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헝가리 구조팀은 사고가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고 다뉴브강 수온도 상승함에 따라 시신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침몰 유람선 주변과 하류 지역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헝가리 대테러청은 오는 6일 오후 본격적인 인양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에 따라 5일부터 침몰 유람선 주변 수중수색도 인양 준비에 치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정부 신속대응팀은 헝가리 당국이 주도하는 선체 인양 작업이 6일부터 시작될 수 있으나 불어난 강 수위 등 현장 상황에 따라서 7~8일 사이에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출처-헝가리 대테러청)
anp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