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로봇 모션 및 에너지 제어 장치 전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중국 하얼빈공대 닝보지능장비연구원 및 헤이룽장 잉허 투자그룹과 중국 저장성 닝보시에 3자 합자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왼쪽부터)리우동빈(刘东滨) 헤이룽장잉허투자그룹 대표,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이사, 웨이줘롱(卫作龙) 하얼빈공대 닝보지능장비연구원이 닝보신지자동화유한공사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알에스오토메이션]

합자법인 정식 명칭은 ‘닝보신지자동화유한공사(宁波信智自动化有限公司, Ningbo RS Automation)로, 이르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 총액은 1000만위안화(한화 약 17억원)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출자비율은 51%다. 경영 기한은 10년이고, 이후 3년 단위로 연장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법인세 3년간 면제 △법인세 2년간 50% 면제 △공장과 건물 3년간 무상 지원 등 첨단 사업에 대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합자법인은 로봇 모션 분야의 핵심인 서보 드라이브(Servo Drive)와 모션 컨트롤러(Motion Controller)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 및 설비의 연구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하얼빈공대 닝보지능장비연구원의 각종 첨단 산업용 장비 개발 전략을 통해 중국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든든한 현지 파트너들의 지원과 협력, 닝보시 정부의 첨단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혜택도 기대하고 있다.

강덕현 알에스오토메이션 대표는 “공학 분야에서 중국 내 최고 수준인 하얼빈공대의 닝보지능장비연구원과의 R&D 분야에서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향후 5년 내 매출액 3억위안화(한화 약 510억 원)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