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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1일까지 '4차 산업혁명' 인력 양성 훈련기관 공모

기사입력 : 2019년06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6월02일 12:00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 올해 1300명 규모로 확대
스마트 제조 8대 분야 외 클라우드 등 훈련분야 확대
훈련 시간의 25% 이상은 과제 실습 의무 편성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2019년 하반기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대학 또는 민간 선도 훈련기관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그동안 서울대, 수원대, 멀티 캠퍼스 등이 참여해 거대자료(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스마트 제조 등 8대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오고 있다. 스마트 제조 8대 분야는 정보 보안, 바이오, 금융기술(핀테크), 무인 이동체, 실감형 콘텐츠 등이다.  

2017~2018년에 걸쳐 연간 900명 내외의 고학력 실업자 등에게 훈련 기회를 제공했으며, 올해는 1300명(상반기 600명, 하반기 700명)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자료=고용노동부]

올해 하반기 공모에는 기존의 8개 훈련 분야 외에 4차 산업 관련 신기술 분야인 클라우드 등으로 훈련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훈련 수준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5수준 이상의 고급 훈련을 원칙으로 하되, 신산업 분야로서 국가직무능력표준이 개발되지 않은 분야는 훈련 수준이 높다는 점을 입증하면 훈련 과정으로 허용한다.

정부는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일반 훈련비 단가의 400%까지 지원하며, 신기술 분야 훈련에서 필수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신규장비의 경우 훈련비 단가의 400%를 넘어도 지원한다.

단, 훈련생이 복합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총 훈련 시간의 25% 이상을 과제(프로젝트) 실습에 의무적으로 편성해야 한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는 훈련 품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훈련 기관의 행정 부담이 줄도록 기존의 성과보고서 중심 평가를 과제 실습 결과물(포트폴리오 등) 중심 평가로 바꿀 계획이다.

훈련 기관과 과정은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고, 훈련 특성과 수준 등을 고려하여 각 훈련기관에서 훈련생을 자율 선발한다.

이번 공모는 내달 3일부터 21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는다. 7월말에 훈련기관이 선정되면 8월경부터 훈련생 모집이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고용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 누리집에 게시된 훈련 기관 공모 계획 공고문을 참고해 사업 계획서를 작성하고 직업능력심사평가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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