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헝가리 유람선 사고에 본사-현지 불협화음, 여행업계 '고질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행사-현지협력업체 불통...사고경위 파악 어려워
구조자 부상·구명조끼 비치 여부...여행사는 '모르쇠'
전문가 "여행사 80~90% 현지 직원 없어...안전문제 취약"

[서울=뉴스핌] 노해철 이학준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침몰 사고에 대한 여행사의 대응을 두고 본사와 현지 협력업체 간 불협화음이 도마 위에 올랐다. 현지에 직영 인력을 두지 않는 여행업계 전반의 구조적 문제점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대응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참좋은여행에 따르면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쯤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했다. 유람선에는 관광객 30명과 인솔자 1명, 현지 가이드 1명, 사진작가 1명, 선장 1명, 선원 1명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 선장과 선원은 현지인인 것으로 파악되며 나머지 33명은 한국인으로 추정된다.

한국인 관광객이 다수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한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 구조선이 출동해 있다. 2019.05.30. [사진=로이터 뉴스핌]

참좋은여행은 현지 사고 관련 상황을 파악하는데 애를 먹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본사와 현지 협력업체 간 소통이 원활치 못하면서 혼선을 빚었다.

참좋은여행 측은 구조자 7명의 부상 여부에 대해 "구조자에 대한 치료는 현지 업체에서 하고 있어 우리가 따로 상황 보고를 받지 않고 있다"며 "구조자 관련 소통은 현지 업체 직원이 하고 있는데 사실 경황도 없는 상태고 휴대폰이 되고 있는지 여부도 모른다"고 했다.

사고 경위와 관련해서도 정확한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날 오전 유람선이 출발하기 전 정박 중에 대형 선박이 덮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에는 "유람선이 다뉴브강 야경 투어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대형 선박이 후미를 추돌하면서 발생한 사고"라며 사실관계를 정정했다.

심지어 유람선에 구명조끼가 비치돼있는지 여부조차 본사에서 알고 있지 못했다. 다년간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했음에도 현지 협력업체의 보고 없이는 정확한 파악이 되지 않았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유람선에 구명조끼 및 규명튜브 등이 비치돼있는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구명조끼에 대한 비치 여부와 안전교육 여부는 차후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2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참좋은여행’ 패키지 투어를 하던 한국인들이 탑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국민 단체여행객 33명과 헝가리인 승무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유람선에서 현재 7명이 구조되었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며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은 이상무 참좋은여행 전무이사(최고고객책임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 본사 2층에 마련된 사고대책본부에서 취재진에게 답변하고 있다. 2019.05.30 alwaysame@newspim.com

전문가들은 여행사와 현지 협력업체 간 불통을 야기하는 현재 구조가 여행업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라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윤정헌 동명대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비용 문제로 여행사 80~90%는 현지에 직영 직원을 두지 않고 있다"며 "그러다 보면 현지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대응 자체가 늦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고와 같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협력업체의 책임감 있는 대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윤 교수는 "협력업체 위주로 여행상품을 운영하다보니 안전 문제, 서비스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며 "일정 규모가 되는 여행사라면 주력하는 여행지에 자기 직원을 두도록 해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un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얌체 체납차량 번호판 뗀다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9일 25개 자치구, 경찰청,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자동차세·과태료, 고속도로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비양심 체납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합동 단속은 서울 진입로 톨게이트 고정 단속과 서울시 전역에서 이동 단속을 병행하며, 관계기관의 체납정보와 행정력을 결집하고 총 180여 명 인력과 차량 40대를 동원해 동시에 진행된다. 톨게이트 합동단속 [사진=서울시] 서울시에서는 38세금징수과 조사관뿐만 아니라 주차계획과 단속원, 자치구 영치 담당자가 참여한다. 번호판 판독기 탑재 차량 38대, 경찰 순찰차 1대, 견인차 1대 등이 투입된다. 단속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속도·신호위반 과태료 30만원 이상인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20회 이상 미납 등 상습적 체납 차량 등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2026년 4월 말 기준 약 316만 대며, 이중 자동차세를 체납한 차량은 16만 대(5.1%), 체납액은 391억 원으로 확인됐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과태료 체납 차량은 체납액 30만원 이상, 60일 초과 기준 약 4300여 대고, 체납액은 34억 원에 이른다. 과속·신호 위반 등으로 발생한 서울경찰청 교통과태료 누적 체납액은 1925억 원(2025년 12월말 기준)에 달하고,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통행료 미수납액은 291억 원에 이른다. 상습 체납 차량에 대해서는 10배의 부가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단속 현장에서 체납 차량이 적발될 경우 시민들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납부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우선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즉시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견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지방세징수법 제56조·제71조에 따라 강제 견인 후 공매처분한다.  이번 단속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부과된 과태료와 고속도로 이용에 따른 통행료는 반드시 납부해야 하는 금액"이라며 "과태료와 통행료를 제때 납부하는 것이 도로의 안전과 질서를 지키는 기본이라는 인식이 시민들에게 널리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환 서울시 재무국장은 "납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의무이자 사회적 책임이다. 성실하게 세금납부를 하는 시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체납징수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2026-06-09 06:00
사진
카카오 노조, 10일 부분 파업 예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정부가 카카오 노동조합의 파업 예고에 대한 대비에 나섰다. 카카오 노조의 파업으로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등 카카오 서비스가 멈춰 불편을 주는 것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일 오후 세종청사에서 카카오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한 카카오 측과의 점검 회의를 개최해 서비스 연속성 및 안정성 확보 방안을 점검했다. 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는 지난달 20일 판교역 광장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성과급제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 정승원 기자] 앞서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오는 10일 부분 파업과 함께 판교역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회의에는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 보호 네트워크정책실장과 카카오 서영훈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대응 방안과 비상 대응체계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은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디지털 이음터(플랫폼) 서비스의 안정성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주요 디지털 서비스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국민 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서비스 장애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origin@newspim.com 2026-06-09 08: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