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두고 삼성·LG 본격 경쟁

기사입력 : 2019년05월29일 16:47

최종수정 : 2019년05월29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전자, 6월 중 ‘데이코 쇼룸’ 사전예약 형태로 공개
LG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 지난해 1만여명 방문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소비(B2C)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데이코(DACOR)’,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와 같은 자사의 최상위 가전 브랜드를 앞세워 B2C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동안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시장은 기업간거래(B2B)에 집중해 왔지만 이제 B2C로 확장해가면서 시장을 넓힌다는 게 목표다.

모델들이 ‘KBIS 2019’에서 데이코의 포슬린 소재를 적용한 트루 빌트인(True Buit-in) 냉장고와 와인 냉장고 등 럭셔리 라인업인 '모더니스트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삼성디지털프라자 메가스토어에서 데이코 쇼룸인 ‘데이코 하우스’를 개관한다.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 8월 인수한 미국의 프리미엄 주방가전기업이다.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의 입주 전 설치되는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와 같은 빌트인 가전이 데이코의 주력 품목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공개 중인 ’데이코 하우스’를 다음달 중 일반고객도 구경할 수 있도록 오픈한다”며 “다만 일반에 전면 공개하기보단 사전예약제의 가이드 투어 형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 오픈 2주년을 맞아 지난 28일부터 배우 하정우씨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사진 = LG전자]

LG전자는 이미 지난 2017년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쇼룸을 운영 중이다. 지난 2016년 7월 출시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LG전자의 가전 최상위 브랜드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쇼룸에 1만5000명이 방문했고 올해 방문객은 이를 능가할 전망이다.

쇼룸에 방문한 고객들은 이곳에서 직접 주방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빌트인 가전과 가구로 주방을 채울 수 있도록 디자이너의 도움을 받게 된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이벤트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엔 논현동 쇼룸에 미국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놀(Knoll)’과 공동으로 꾸민 전시공간을 선보였다. 지난 28일부터는 배우 하정우가 ‘주방의 역할(My Life Kitchen: 3E)’을 주제로 그린 작품 20점을 쇼룸에 전시 중이다.

두 대표가전기업이 프리미엄 빌트인 시장 공략에 집중하는 이유는 포화에 다다른 일반 가전시장과는 달리 빌트인 가전시장의 성장잠재력이 아직 무궁무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빌트인 시장은 지난해 기준 450억달러(한화 약 54조원)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한국 시장의 규모가 이중 약 1조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전 총 판매량은 정체된 지 오래고 앞으로도 눈에 띄는 신성장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이 판매되면 판매량이 멈춰 있어도 단가가 올라가기 때문에 수익을 개선할 수 있어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