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베트남 리포트] 베트남, 아세안 국가 중 미·중 관세전 영향 가장 덜 받아

기사입력 : 2019년05월17일 20:06

최종수정 : 2019년05월26일 15: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베트남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 중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다는 관측이 나왔다.

베트남 국영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17일(현지시간) MB증권의 보고서를 인용, 중국산 수출품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원자재 수출 비중이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이 가장 적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의류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말레이시아 은행 RHB에 따르면, 베트남 총수출 중 2.2%만이 중국산 수출품을 생산하기 위한 투입 재료로 쓰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필리핀(16.9%), 말레이시아(11.4%), 인도네시아(11%) 등 중국 수출의 가치사슬에 걸려 있는 다른 아세안 국가들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린 조치에 베트남은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하지만 무역 긴장이 미국과 중국 경제 성장을 저해해 양국 시장에서 베트남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리스크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기준 베트남이 미국과 중국에 수출한 제품의 규모는 총합 9040억달러(약 1080조2800억원)으로 베트남 총 수출의 37%를 차지했다.

한편 보고서는 미국의 베트남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가 2018년 기준 380억달러(약 45조4100억원)으로 미국의 무역적자 대상국 5위 안에 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주로 휴대폰과 의류, 신발 등을 미국에 수출한다.

또한 베트남이 미국에 수출하는 주요 품목을 생산하는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중국을 비간접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베트남산 제품에도 고율관세를 물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서는 경고했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은 여전히 베트남이 중국의 수출국 지위를 대체할 수 있는 기회이며, 15개 자유무역협정(FTA)에 가입한 베트남은 제조업 수출기업들이 생산기지를 설립하기에 훌륭한 국가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이미 중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컴퓨터, 스마트폰, 의류, 신발 등 제조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보고서는 베트남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중국만큼의 규모는 아닐지라도 ‘전 세계의 공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