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6억원, 15% 감소… 순이익은 324% 증가한 84억원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마크로젠은 올 1분기 매출액이 297억원으로 전년 동기 10% 증가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미지=마크로젠] |
마크로젠의 연결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15%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0억원에서 324% 증가한 84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1분기 중 최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의 요인이 전 사업 부분의 고른 호조에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연구자 대상 유전체 분석 사업에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고 풀이했다.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마크로젠의 출자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의 지분가치 상승에서 기인했다. 영업외 수익이 증가한 것이다.
2015년 9월에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치료제,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마크로젠은 지난해 2월 지놈앤컴퍼니에 1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1분기 매출액이 300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기존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최신 연구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의 매출 가시화 덕분"이라며 가 "올해는 국내외 주요 인증 획득, 체외진단시약 개발∙판매, 임상시험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퀀텀점프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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