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아르헨티나서 대통령궁 총기 반입시도·폭발물 위협 연달아 발생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09:22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09:22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최근 페소화 가치 하락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 경기 침체 이슈에 시달리고 있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대한 각종 위협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과 AP통신의 1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프란시스코 아리엘 무니스라는 이름의 36세 남성이 권총을 서류 가방에 넣은 채 대통령궁인 카사 로사다에 들어가려고 시도했다 체포됐다. 남성은 당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관계자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자 남성은 서류 가방을 버리고 지하철 역으로 도주했으나, 대통령 보안 요원들에게 붙잡혔다.

파트리시아 부릭 치안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남성이 지니고 있던 총은 탄환이 장전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부릭 장관은 또 이 남성이 (정신)의료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성이 체포된 지 몇 시간 뒤 대통령궁에 있는 자동차 안에 폭탄을 설치할 계획이라는 전화가 걸려왔다.  당시 마크리 대통령은 대통령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물 위협 전화에 아르헨티나 군은 대통령궁과 점검하고, 보안을 지키기 위한 팀을 급파했다. 폭발물을 실은 차량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건물 내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의회에도 폭발 위협이 접수돼 대응 팀이 현장에 파견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엑토르 올리바레 아르헨티나 하원의원과 그의 보좌관 한 명이 의회 밖에서 피격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보좌관은 총을 맞고 현장에서 바로 사망했으나, 올리바레 의원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올리바레 의원은 수술을 받았으나 12일 끝내 사망했다. 아르헨티나 당국은 사건에 연루된 마피아 조직원들을 체포했으며, 사건이 정치적인 동기보다 개인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마르그레테 2세 덴마크 여왕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한 가운데,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카사 로사다 대통령궁에서 연설하고 있다. 2019.03.18.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