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 소방관 150여 명 초청해 16일 무료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연극 '수상한 흥신소'가 지난 4월 강원도 산불로 고생한 소방관들을 위한 초청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 [사진=㈜EMF] |
공연제작사 ㈜EMF는 "지난 4월 강원도 산불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울 지역에서 근무 중인 소방관을 대상으로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은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150여명의 소방관들을 초청해 16일 수상한 흥신소 전용관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연극 '수상한 흥신소'는 영혼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고시생 오상우가 영혼들의 제안으로 기발한 비즈니스를 계획하는 이야기다. 갑작스레 죽은 영혼들이 생전 해결 못한 일을 대신해주며 겪는 에피소드가 펼쳐진다.
㈜EMF 유봉선 대표는 "국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초청공연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 연극을 보고 그 동안의 노고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 공연에 참석하지 못하는 소방관들은 인터파크를 통해 '소방공무원 전용 할인가격'으로 예매 가능하다. 더불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현역 군인들도 동반 1인까지 1만원에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