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청소년 통일골든벨 대회 참관, 청소년 격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부터 12일까지 2박 4일 동안 일본의 미래형 학교시설 시찰과 교육교류 확대를 위해 도쿄를 방문한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일본 방문은 일본 학교에 설치된 미래형 학교시설과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경기 미래교육 추진 과정에 시사점을 얻고자 추진됐다. 또 일본 교육관계자와 학교 민주시민교육과정 공유를 통해 교육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교육감은 방문기간 동안 도쿄 아오야마중학교와 도쿄 한국학교를 방문하고 릿교대학교에서 세계성공회대학협의회(CUAC) 초청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 교육감이 10일 방문하는 아오야마중학교는 1874년에 창립해 초등학교에서 대학교까지 일관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실내수영장, 미디어스페이스, 장서 2만5000권 이상을 보유한 미디어센터 등의 미래형 학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교육감은 학교시설과 환경을 둘러본 뒤, 시키시마 요이치 교장과 양국 평화교육 과 민주시민교육을 공유하고 교육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학교방문 후 이 교육감은 한국학교를 방문해 ‘제3회 통일골든벨 대회’를 참관하고 개회 축사와 대회에 참가하는 재일동포 청소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통일골든벨대회’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주최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역사와 통일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이다.
한편, 이 교육감은 11일 동경 릿교대학교에서 열리는 CUAC의 초청을 받아, ‘다양성을 위한 교육’을 주제로 하는 강연을 끝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