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한은 "지역무역협정 확산 지속…가치사슬 경쟁력 높여야"

기사입력 : 2019년05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05월06일 17:59

한국, 지역무역협정 중심국(hub)역할 수행해야
디자인, R&D, 마케팅 등 경쟁력 제고 필요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지역무역협정(RTA)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가치사슬 상위단계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한국은행이 분석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보호무역주의 등 다자간 무역협정은 교착상태를 보인 반면, 지역무역협정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무역협정이란 소수의 협정체결국(지역)간에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특혜를 부여하는 협정이다. 2019년 3월 말 기준 전세계적으로 294건의 RTA가 발효 중이며 32건은 협상 중이다.

금융위기 이후 발효된 전세계 RTA의 42.5%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한 경우였다. 특히 한중일 3국과 아세안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이 글로벌 RTA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세계교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해외직접투자 유입액도 늘었다.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권역별 RTA 참여현황을 토대로 한 '거점형 RTA 네트워크 가상도'를 제시했다. 미국, EU, 일본 등과 함께 한국이 중심국(hub) 지위를 확보하면 주변국에 비해 무역을 통한 경제적 이익이 배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대외부문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치사슬 상위단계(디자인, R&D, 마케팅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 혁신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한국은행은 강조했다.

또한 RCEP CPTPP 등 광역 RTA가 동아시아 역내 경제통합 및 무역체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