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미스트롯', 비주류가 만든 트로트 열풍…침체된 시장 일으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TV조선 '미스트롯' 세대공감 프로그램 자리매김
중장년층 시청자에 진한 향수…시청률 상승곡선
다양한 재해석으로 젊은 세대에 트로트 맛 선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각종 힙합 서바이벌과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이 방송계에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 그 가운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 가는 정통 가요가 부활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젊은 층엔 낯설게만 느껴지던 장르 ‘트로트’가 ‘미스트롯’을 통해 세대공감에 성공했다.

TV조선에서 제2의 트로트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로트 스타를 탄생시키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바로 ‘미스트롯’이다. 방송가 서바이벌 하면 아이돌이나 힙합 장르가 대세였던 만큼,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은 처음엔 낯설게만 느껴졌다.

[사진=TV조선]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보란 듯 성공했다. 야심차게 준비한 만큼, 심사위원 군단도 화려했다. 한때 트로트 열풍을 일으켰던 장윤정을 필두로 조영수 작곡가, 노사연‧이무송 부부, 그리고 신세대의 취향을 알아볼 수 있게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남우현을 라인업으로 내세웠다.

오디션 프로그램답게 1회에는 학생부터 시작해 현역에서 활동하는 가수와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출연자들로 가득했다. 무대는 모두의 예상을 깨고 다채롭게 꾸며졌고, 제대로 된 ‘신구 조화’가 시청자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1회 시청률은 5.9%(이하 닐슨, 전국 유료가구 기준). 이만하면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첫 방송에서 11년차 가수 김양의 출연과 방탄소년단의 ‘DNA’를 트로트로 편곡, 화제를 모았고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면서 이는 시청률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스트롯’은 5.9%의 시청률로 시작해 2회는 7.3%, 3회 7.7%, 4회 8.4%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그리고 6회에서는 11.2%를 기록했다. 이는 JTBC ‘효리네 민박2’가 세운 종편 예능 최고 시청률 10.75%를 뛰 넘은 기록이다.

[사진=TV조선]

방송은 오디션 프로그램답게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게 흘러가면서 반전을 거듭했다. ‘미스트롯’에서 막강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김양을 비롯해 김은빈, 안소미, 김유선 등이 탈락하면서 송가인, 이승연, 한담희 등이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얻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파급력은 대단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예능 프로그램 브랜드평판 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미스트롯’은 당당히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각각 4, 5위를 기록한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새끼’를 제친 순위다.

화제성이 높아지자, ‘미스트롯’은 전국투어 콘서트까지 개최하며 파급력을 과시했다. 시청률 역시 하락세는 전혀 없었다. 첫 방송 이후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더니 마지막회(3일 방송분)에서는 18.1%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미스트롯’ 마지막회 최고 1분 순간 채널을 고정한 시청자 수는 전국에서 무려 3475만명이었다.

[사진=TV조선]

이처럼 종편에서 역대 최고 시청률은 물론, 지상파‧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반전과 이변에 있었다. 매주 허를 찌르는 순위 지각변동이 재미에 한몫을 했고, 단순 정통 가요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트로트를 편곡해 세대를 넘나들며 모두가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는 중장년층의 추억을 되살림과 동시에 젊은 세대에 새로운 트로트의 ‘맛’을 보여줬다.

특히 화려한 톱스타가 아닌, 무명의 트로트 가수와 가요계에서 소외돼 있던 트로트 장르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만큼,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신선함을 선사했다.

‘미스트롯’ 제작진은 “모두가 ‘될 수 있을까’ 의심했던 ‘미스트롯’이 끝내 침체됐던 트로트를 향한 대국민적 관심을 끌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긴 시간 긴장감과 초조함 속에서도 목숨 걸고 노래해준 참가자들 덕분에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더할 나위 없는 호응을 보내준 시청자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이제 대한민국 트로트는 다시 시작할 거라고 생각한다. 이 출발을 함께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구 김부겸 43.0% 추경호 48.0%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5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2~23일 대구시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구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43.0%, 추 후보 48.0%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5.0%포인트(p)로 오차 범위(±3.5%p) 안이다.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는 2.5%였으며 '없음' 3.4%, '잘 모름' 3.2%다. 지역별로 ▲북구·동구·군위군 김 후보 46.8%, 추 후보 44.1% ▲중구·서구·남구·수성구 김 후보 40.8%, 추 후보 48.7% ▲달서구·달성군 김 후보 41.3% 추 후보 51.4%다. 대구 전역에서 두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거나 혼전세였다. 연령별로는 지지 성향이 갈렸다. ▲18~29살 김 후보 32.9%, 추 후보 49.9% ▲30대 김 후보 47.7%, 추 후보 43.7% ▲40대 김 후보 67.6%, 추 후보 25.7% ▲50대 김 후보 52.4%, 추 후보 38.9% ▲60대 김 후보 31.6%, 추 후보 61.7% ▲70살 이상 김 후보 24.9%, 추 후보 67.4%다. 40대와 50대에서는 김 후보가, 60대와 70살 이상에서는 추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강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성 김 후보 41.3%, 추 후보 50.0% ▲여성 김 후보 44.5%, 추 후보 46.2%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70.1%는 김 후보, 25.4%는 추 후보를 지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74.9%는 추 후보, 20.8%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 46.3%, 진보당 지지층 44.6%, 개혁신당 지지층 46.2%는 김 후보를 지지했다.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 투표층에서는 김 후보 47.7%, 추 후보 48.9%로 격차가 불과 1.2%p까지 좁혀지며 초접전 양상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권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5-25 05:00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