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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비스', 박보영·안효섭이 그릴 코믹·스릴·로맨스…"희망 시청률은 20%"

기사입력 : 2019년05월03일 15:47

최종수정 : 2019년05월04일 21:4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코믹부터 스릴, 로맨스까지 모든 장르가 ‘어비스’에 담겼다.  

3일 서울 강남 청담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새 드라마 ‘어비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윤제원 PD를 비롯해 박보영, 안효섭, 이성재, 이시언이 참석했다.

이 작품은 영혼 소생 구슬 어비스를 통해 생전과 180도 다른 반전 비주얼로 부활한 두 남녀가 자신을 죽인 살인자를 쫓는 반전 비주얼 판타지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배우 이성재(왼쪽부터),박보영,안효섭,이시언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05.03 dlsgur9757@newspim.com

윤 PD는 “불의의 사고로 죽음을 당하는 남녀가 ‘어비스’라는 구슬을 통해 살아나고, 본인의 죽음에 관련된 비밀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거대한 악에 맞서는 험난한 여정을 그린 권선징악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박보영은 여주인공 고세연의 환생 후를 연기한다. 환생 전은 배우 김사랑이 맡을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환생하면서, 박보영은 ‘세상 흔녀’가 된다.

안 PD는 “박보영 씨를 두고 흔한 사람이라고 얘기하면 약간 억지가 있을 수 있다. 극이라는 것이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의상과 분장이 동원된다. 두 배우의 외모 차이가 극 초반에 설득력을 줄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말했다.

[사진=tvN]

박보영은 “다행히 김사랑 언니가 해주셔서, 저랑 다른 결이라서 조금 더 극대화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얘기가 많았다. 커졌다 작아진 것에 대한 일상생활의 불편함도 있다. 아무래도 저는 동양적으로 생겼다면, 사랑 언니는 서양적으로 예쁜 얼굴이다. 결이 다름에 중점을 뒀다”고 답했다.

안효섭은 “대사도 그렇고, 행동도 흔녀로 대하는 구석이 많았다. 보영 선배 얼굴을 보면 몰입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런 부분이 조금 힘들었다”고 토로해 웃음을 줬다.

이시언은 그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준 것과 정반대 역할을 맡았다. 예능에서는 웃음에 중점을 뒀다면, 드라마에서 이시언이 맡은 박동철은 ‘순정남’ 자체다. 그는 “제가 사실 순정마초다. 경상도 남자 기질이 있어서 그런 모습을 잘 녹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보영은 지난 2017년 JTBC ‘힘쎈여자 도봉순’ 이후 3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이번 목표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은 제 손을 떠난 문제인 것 같다. 숫자가 눈앞에 나올 때까지 감히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다. 평균 시청률이 다 높아져서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유제원 tvN PD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03 dlsgur9757@newspim.com

이성재 역시 “드라마 시청률은 정말 보너스라고 생각한다. 나쁘지만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시언은 “희망사항 아니냐. 제 생각, 저만의 생각은 20%”라고 웃었다.

이번 드라마에는 여러 장르가 섞여 있다. 코믹, 스릴러, 로맨틱까지. 그러다보니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연출 포인트다.

윤 PD는 “포인트라기보다, 드라마에 장르가 많이 섞여 있다. 타이밍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어려웠다. 시퀀스 안에서 장르적인 배열을 자연스럽게 하고, 장면이 넘어가는 포인트를 조금 디테일하게 다루려고 했다. 상황적인 부분이 강하고, 이 부분을 재밌게 잡아주되 정서적인 기반은 지양하자는 계획을 가지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사진=tvN]

박보영은 “이 드라마가 외모에서 주는 편견을 다루되, 혹시나 대사에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감독님과 상의 하에 고쳐나가고 있다. 스릴러나 로코를 넘나들 때 포인트를 얼마나 줄지 하나하나 맞춰 나가고 있다. 보실 때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제원 PD는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어느 정도 기대에 부응한 지점이 많으니까, 노력이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 시청자 분들이 호감을 갖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6부작인 ‘어비스’는 오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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