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 주민 건강 책임
[양양=뉴스핌] 이순철 기자= 강원 양양군보건소는 손양면 보건지소에서 3일부터 안과 진료가 본격 이뤄진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소는 지난달 12일 올해 신규 및 전입 공중보건의 5명을 의료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한다고 발표했는데 부족했던 안과전문의가 이번에 보충된 것이다.
양양군 청사 [뉴스핌DB] 2018.12.12 |
양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강원도내 안과전문 공중보건의사는 2명밖에 없어 각 시·군은 치열한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양양군 보건소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안과 진료가 절실했다.
군은 도에 강력히 안과전문의 배치를 요청해 도내 배치된 2명의 안과전문의중에 한명을 손양면 보건지소에 영입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양군 손양면 보건지소는 도내 보건지소 중 드물게 안과 진료가 가능한 각종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보건지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안과전문의 1명, 의과 2명, 한의과 2명, 총 5명으로 손양면 보건지소에 안과 전문의, 서면, 현북면, 현남면, 강현면에는 일반의, 한의과, 치과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로써 양양군에는 총 14명(안과전문의 1명,의과 6명, 치과 2명, 한의과 5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복무기간 동안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양양군 보건소장은 “이번 공중보건의사 신규 배치로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지킴이로 지역의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손양면 보건지소에 안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앞으로도 농촌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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