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만275대·수출 2438대...전년동월비 16.3% 증가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총 1만271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6.3% 증가한 실적으로, 코란도와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효과와 티볼리 브랜드의 인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신형 코란도 [사진=쌍용차] |
쌍용차는 지난 4월 내수 1만275대, 수출 2438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271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1만대를 돌파했다.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티볼리가 성장세를 이끌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6.5% 증가했다.
티볼리는 전년 동월 대비 18.7% 증가한 3967대 판매됐다. 코란도는 1753대, 렉스턴 스포츠는 3415대 판매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 3월 렉스턴 스포츠 칸과 코란도 등 신차들이 글로벌 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수출 라인업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누계로는 전년 대비 4.8%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렉스턴 스포츠 칸에 이어 코란도 역시 해외 론칭을 시작하고 있는 만큼 수출 역시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만의 독특한 매력을 갖춘 신차들의 판매 확대로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신차들의 글로벌 론칭 작업을 본격화함으로써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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