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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전에서 교육과 체험까지…'댐키퍼'와 만나요

기사입력 : 2019년05월02일 14:26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4:36

8월 31일까지 전시…'댐키퍼' 감독 에릭 오 강연 진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톤코하우스가 스크린이 아닌 전시장에서 관람객과 만난다.

톤코하우스는 세계적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주요 멤버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케 다이스 츠츠미가 독립해 만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다이스 츠츠미 일러스트레이터(오른쪽)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아빌딩에서 열린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특별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톤코하우스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주요 멤버인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키 ‘다이스’ 츠즈미가 독립해 만든 스튜디오로,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별전에는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아빌딩에서 볼 수 있으며, 오는 3일(금)에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열린다. 2019.05.02 pangbin@newspim.com

두 사람은 픽사의 대표작 '토이스토리3' '월-E' '몬스터 대학교' '카2' '라따뚜이' 등에서 활약했다. 이들은 픽사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기 위해 2014년 톤코하우스를 설립했다. 2D, 3D 영화를 비롯해 TV시리즈, 도서, 게임, 교육자료 및 전시회를 기획·제작하고 있다.

오는 3일부터 8월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아빌딩 1층 전시장에서 개최하는 '토코하우스 애니메이션'전 또한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에 다가가고자 하는 톤코스튜디오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아빌딩에서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톤코하우스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주요 멤버인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키 ‘다이스’ 츠즈미가 독립해 만든 스튜디오로,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별전에는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아빌딩에서 볼 수 있으며, 오는 3일(금)에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열린다. 2019.05.02 pangbin@newspim.com

2일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전 기자간담회에는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케 다이스 츠츠미가 참석해 전시에 대해 소개했다.

로버트 콘도는 "톤코하우스로는 네 번째 전시다. 굉장히 멋진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 갤러리뿐 아니라 아트 교육과 프로젝트 룸이 마련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이곳에서 탐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 교육의 무한한 가능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번 전시가 톤코하우스와 한국의 교류와 더불어 아이들에게도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번 특별전은 톤코하우스의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 점을 선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톤코하우스 스튜디오 모습이 전시장 내에 재현되고 다양한 작품들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또 현재 작업 중인 캐릭터와 미공개 작품들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아빌딩에서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톤코하우스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주요 멤버인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키 ‘다이스’ 츠즈미가 독립해 만든 스튜디오로,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별전에는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아빌딩에서 볼 수 있으며, 오는 3일(금)에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열린다. 2019.05.02 pangbin@newspim.com

스트리밍 룸에서는 2015년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였던 톤코하우스의 첫 작품 '댐 키퍼(The Dam Keeper)'와 2016년 작품 '뭄(Moom)', 그리고 2018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대상 수상작 '댐키퍼:피그이야기'가 상영된다.

'댐 키퍼:피그이야기'에 대해 로버트 콘도는 "영웅에 대한 이야기다. 지역을 위해 많은 걸 이루지만 주인공은 드러나지 않고 화려하지도 않다. 그 주인공이 어둠으로부터 자기 자신과 공동체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스토리"라고 소개했다.

이번 전시와 함께 '댐 키퍼:피그이야기'의 동화책도 발간됐다. 두 사람은 향후 동화책 발간 등 한국의 반응을 살펴보며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아빌딩에서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톤코하우스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의 주요 멤버인 로버트 콘도와 다이스키 ‘다이스’ 츠즈미가 독립해 만든 스튜디오로, 한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특별전에는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삼아빌딩에서 볼 수 있으며, 오는 3일(금)에 개막하여 8월 31일까지 열린다. 2019.05.02 pangbin@newspim.com

전시장 한켠에는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KIAFA)와 협업, 촉망 받는 한국 애니메이터들이 톤코하우스 작품을 재해석한 작품이 전시된다. 톤코하우스 증강현실 앱을 다운받아 실행하면 움직이는 3차원 가상 캐릭터를 전시장 전경에 담아 보는 즐거운 경험도 할 수 있다.

로버트 콘도는 "한국에서 흥미로운 협업이 있었다.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증강현실 앱을 만들었고,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와 힘을 합쳐 놀라운 문화와 경험을 선사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시 기간 중 픽사 출신으로 '댐키퍼:피그 이야기' 감독을 맡았던 에릭 오도 한국을 방문해 강연에 나선다. 에릭 오는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이외에도 톤코하우스는 국내 초·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스토리텔링, 캐릭터 개발 등에 대한 강연과 예술전문학교 학생은 물론 예비 애니메이터를 꿈꾸는 지망생들을 위한 상시 워크숍도 운영할 예정이다.

5월 5일 어린이 날은 초등학생 이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연주되는 콘트라베이스 선율에 맞춰 로버트 콘도의 라이브 드로잉이 펼쳐지고 에릭 오 감독과 함께 하는 동화책 일기 및 사인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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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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