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피플 인터뷰

속보

더보기

[특별대담]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文정부, 5월 중 실무형 4차 남북정상회담 기대"

기사입력 : 2019년05월01일 08:30

최종수정 : 2019년05월02일 13:13

북한정책 전략가, 29일 뉴스핌과 특별대담서 밝혀
"금강산관광 단계적 재가동해도 대북제재 위반 아냐"
"北, 김정은 체제 보장으로 비핵화 협상 프레임 바꿔"

[서울=뉴스핌] 황남준 논설실장 = 북한정책 전략가로 잘 알려진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4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오는 6월 이후 미국은 본격적으로 재선 레이스에 돌입하게 된다“며 “정부는 5월 중 실무형 4차 남북정상회담을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30일 말했다.

홍 실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단독인터뷰에서 차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정부는 6월말 오사카 G20(주요 20개국) 정상회담 참석을 계기로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은 미국으로부터 직접 얘기를 듣기 원하지, 남한을 통해 뭔가 메시지를 듣고 합의나 약속을 쉽게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2019.04.30 alwaysame@newspim.com

홍 실장은 특히 “금강산관광은 대북제재 사안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정부가 시설점검부터 시작해, 단계적 재가동으로 간다고 해서 (유엔이) 이를 대북제재 위반이라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중 어디에도 관광을 제재 범주로 정하지 않고 있다”면서 “예전에 민족 간 합의했던 고유의 사업이라는 자체 논리를 만들어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실장은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 “핵·미사일, 대북제재 결의와는 상관없이 중단됐던 개성공단 가동을 우리가 내부적으로 심각하게 고민을 해서 재가동할 수 있는 논리구조를 만들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곧바로 재가동 수순으로 들어가지는 못하더라도 자산 확인과 시설점검, 개보수 등을 시작하고 이후 재가동을 위한 협의회를 만드는 식으로 점진적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인턴기자 =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2019.04.30 alwaysame@newspim.com

홍 실장은 또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정부가 지난 2017년 9월 국제기구를 통해 공여하기로 한 800만 달러 대북 인도적 지원은 지난해에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왜 (실제 지원을) 결정하고 집행하지 않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홍 실장은 북한 비핵화전략의 변화에 대해 “대북제재 해제에서 체제 안전 보장으로 프레임을 바꿨다”면서 “북한은 더욱 강경한 입장을 내놓고 미국의 양보를 요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차 북미정상회담의 필요충분조건을 묻는 질문에 “올 연말까지, '톱다운(정상 간 담판)' 협상 시스템의 핵심 카운터파트들을 교체하고, 체제 안전보장과 군사와 관련된 카드를 미국이 받는 것”이라고 답했다. 

wnj7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