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오는 5월1일부터 신형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에 기능이 개선된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차내단말기(OBE)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통합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노후돼 잦은 고장으로 통신 불량이 있는 기존 버스차내단말기(OBE)를 대체하고 통신방식을 CDMA(2G)에서 LTE(4G)로 전환 개선, 교통카드 단말기와 통합 유지 관리하는 것이다.
청주시 시내버스정보시스템 [사진=청주시] |
이번 통합 운영으로 노후단말기 교체비용 및 유지관리 예산절감은 물론 버스정보제공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청주시와 청주시 시내버스업체 6개사, 교통카드 정산업체인 ㈜마이비는 무상으로 교통카드단말기, 차내단말기(OBE), 행선지안내전광판단말기 3개 기능을 하나로 묶어 운영하는 통합단말기를 개발해 지난 28일까지 설치 완료했다.
이번에 BIS 버스차내단말기(OBE) 프로그램을 개발해 설치한 통합단말기 420대는 통신방식을 기존 CDMA(다중접속)에서 LTE(Long Tern Evolution)로 교체해 버스정보를 빠른 속도의 통신으로 수집하고 교통정보센터와 버스차내단말기간 쌍방향 통신으로 차고지에 들어가지 않아도 각종 SW를 실시간으로 내려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에 노선DB 변경 등 SW 업데이트 시 차고지에 복귀해 와이파이(Wi-Fi)를 활용하거나 USB로 일일이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불편함도 사라졌다.
한편 시는 이번 사업으로 2012년에 설치한 노후단말기의 무상 교체로 교체사업비 약 10억원과 교통카드 요금정산 단말기와 통합 유지관리로 통신비 포함 연간 4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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