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ELS 비중 줄이는 미래에셋대우...ELW에 힘 실리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LS 발행 순위 작년말 1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
ELS 외 ELW·ETN 등 상품 라인업 확대 영향 풀이
ELW 시장점유율 확대...거래수수료 마케팅도
김성락·김연추 등 외부영입에 따른 변화 주목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지난해 ELS 발행 규모 1위에 올랐던 미래에셋대우가 올 들어 발행 비중을 크게 줄인 배경이 관심에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선 연초 파생상품 운용파트 강화와 더불어 한국투자증권이 독점하던 주식워런트증권(ELW)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전략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센터원빌딩 <사진=미래에셋대우>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 1위는 삼성증권(2조7038억원)이 차지했다. 지난해 대규모 배당오류 사태에 따른 영업정지가 올 1월 마무리된 이후 공격적인 영입에 나서며 ELS 시장에서도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2위와 3위는 각각 한국투자증권(2조6147억원), KB증권(2조5365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 하반기 글로벌 증시 조정으로 실적에 악재가 됐지만 연초 이후 반등에 나서며 투자자 뿐 아니라 금투사들의 관심이 재차 ELS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반면 지난해 2위와의 격차를 4000억원 이상 벌리며 ELS 발행에 적극적이던 미래에셋대우는 1분기 발행액이 2조4195억원에 그치며 4위로 밀려났다. 시장점유율만 따지면 지난해 16.3%에서 1분기 12.2%로 4.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업계에선 작년말부터 파생상품 강화에 나선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미래에셋대우는 작년 4분기 어닝쇼크의 가장 큰 요인이던 트레이딩 부문 손실 만회를 위해 인재 영입에 적극 나섰다. 1월 초 트레이딩1 부문대표에 김성락 전 한국투자증권 투자금융본부장(전무)을 영입한 데 이어 에쿼티(Equity)파생본부장에 김연추 전 한국투자증권 투자공학부 팀장(차장), FICC파생본부장엔 강현석 전 대신증권 FICC팀장을 선임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김연추 본부장은 지난해에만 1조원 이상 팔린 ‘TRUE 코스피 양매도 5% OTM 상장지수증권(ETN)’을 설계해 연간 상여금만 20억원 이상 수령해 이목을 집중시킨 인물이다.

이에 따라 ELS에 집중돼 있던 미래에셋대우의 파생결합증권 판매 전략도 ELW나 ETN, 선물·옵션 등으로 확대됐다. 특히 ELW의 경우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가진 한국투자증권을 추격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25일 기준 미래에셋대우가 한국거래소에 상장한 ELW는 총 664개다. 1059개를 기록한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2위다.

발행사별 ELW 상장 비중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일평균거래대금 역시 전체의 약 80%을 장악한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2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10%을 갓 넘겼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거래대금 비중을 17%까지 늘린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김성락 대표, 김연추 본부장을 동시 영입한 효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달 초부턴 미래에셋대우 발행 ELW 거래 시 매매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ELW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한 결정”이라며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LP 트레이딩 로직 개선과 하드웨어 성능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런 추이가 꾸준히 지속될지에 대해선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과거에도 ELW 발행에 적극 나섰다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경험이 있다.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직후 공격적으로 ELW를 발행했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에 막혀 시장 활성화에 실패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최근에도 금융당국의 이 같은 시선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한때 세계 최대의 ELW 거래량을 자랑했지만 정부는 개인투자자의 무분별한 진입과 손실을 제한한다며 각종 규제를 신설해 ELW 시장의 고사시켰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원금 손실 위험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파생상품의 다양한 매력을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며 “당국의 지나친 간섭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여기에 외부 인력 수혈을 통한 체질 개선 첫해인 만큼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기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왔다.

또 다른 금투업계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간에도 기업 문화나 의사결정 프로세스 등에서 적지 않은 차이가 있다”며 “어떤 업종보다도 시장의 변화가 빠른 만큼 새로 영입된 인사들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낼지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