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카카오가 23일 카카오모빌리티 ADR 상장에 반대했다.
- TPG 지분 회수형 구조가 주주 이익에 불리하다고 봤다.
- 중복상장과 이해상충 우려로 재검토 가능성도 남겼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에 제동을 걸었다. 카카오모빌리티 2대주주인 TPG가 보유 지분을 활용해 투자금 회수를 추진하는 현재 구조가 카카오와 일반주주에게 충분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오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23일 정보통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현재 구조에 따른 ADR 상장 추진에 반대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에는 2대주주인 TPG가 과반의 의석을 확보한 주주 가치제고 위원회가 설치돼 있다.
이 위원회는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 회수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TPG가 보유한 카카오모빌리티 지분만을 기초로 한 미국 ADR 상장을 검토해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월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카카오 이사회는 이번 상장안이 특정 재무적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의 유동화를 중심으로 구성돼 카카오 일반주주의 경제적 이익으로 환원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간 투자 수요가 분산되고 중복상장에 따른 카카오의 순자산가치(NAV) 할인 확대와 기업가치 평가의 복잡성 증가, 양사 주주 간 이해상충 가능성, 카카오의 미국 증권법상 책임 부담 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카카오모빌리티 ADR 상장으로 카카오에 직접 유입되는 재원이 없는 만큼 주주보호 방안만으로 경제적 편익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봤다.
카카오는 "본 결의가 재무적 투자자의 투자 회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상장 구조나 당사 및 일반주주에 귀속되는 경제적 편익이 변경되거나 감독당국의 요청이 있을 경우 재검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구체적인 사안이 확정되거나 6개월 이내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할 예정이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