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 발행어음 제재 및 KB증권 발행어음 인가 의결 속도낼 듯
[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증선위원)에 최준우 금융소비자 국장이 내정됐다.
최준우 금융위 금융소비자 국장.[사진=금융위] |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달 내에 최 국장을 증선위원으로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선위원은 금융위원장이 추천해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3년이다.
최준우 국장은 1968년생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1년에 35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이후 금융위에서 공정시장과장, 자본시장과장,인사과장과 금융구조개선과장, 중소서민금융정책관 등도 두루 역임했다.
그간 증선위는 지난달 김학수 전 금융위 증선위원이 금융결제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2명의 비상임위원 임기가 만료되면서 3석이 공석인 상태였다. 증선위원장(금융위 부위원장)과 상임위원 1명, 비상임위원 3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11일 이준서 신임 비상임위원을 임명해 정족수인 3명을 겨우 채웠다.
증권업계에서는 최 국장 합류이 후 그간 진행되지 못했던 한국투자증권 발행어음 제재와 KB증권 발행어음 인가 등 주요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의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