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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지문화축제, 내달 4~6일 한옥마을일원에서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4월24일 15:51

최종수정 : 2019년04월24일 15:51

한지패션쇼와 한지산업관, 무궁화꽃터널, 한지온실 원형 등 '다채'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 제23회 한지문화축제 김선태 조직위원장은 24일 전주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9전주한지문화축제’의 주요 일정과 세부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전주, 한지로 꽃피다!’를 슬로건으로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국의 우수한 한지공예인을 발굴하기 위한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선태 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왼쪽)과 김양원 전주부시장이 축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전주시청]

전주한지 장인과 한지공예인, 시민, 여행객이 함께 만드는 올해 축제는 한지산업 발전과 산업화·세계화를 이뤄내기 위해 △개막행사·한지패션쇼 △전국한지공예대전 △체험행사와 이벤트 △한지산업관 △초대작가전·길림성 조선족 세시풍속화전 등 5개 분야 41가지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의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총 3100개의 무궁화 꽃이 한지로 피어나게 된다.

올해 축제의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인 한지 무궁화꽃은 전주우림초등학교 등 전주지역 16개 초등학교 학생 3100명이 전주한지를 활용해 만들어 축제장에 전시하게 된다.

또한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에서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지혜의 꽃’도 전주한지로 피어난다. 지혜의 꽃은 전주한지장인들이 직접 제작한 전통한지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온실을 만들어 사용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담은 한지온실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제 이틀째인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오후 1시 30분부터 한지비행기 날리기 대회 특별행사도 열린다. 이날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와 부모는 현장에서 꽃 그림이 그려진 전주한지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릴 수 있으며,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올해 축제에서는 특별 전시로 중국 길림성조선족 자치구에서 준비한 조선민족의 세시풍속을 수묵채색으로 담은 작품 40여점을 전시하는 ‘중국조선족 세시풍속화 초청전’이 전당 2층 한문화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5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의 수상작 전시와 초대작가 작품전이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주한지문화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자 대한민국 한지산업 발전을 위한 한지산업관도 운영된다. 한옥마을 전주공예품전시관 다목적관에서 펼쳐지는 한지산업관에서는 한지명인이 생산한 고품질의 전주한지를 축제기간 동안 특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또 △전주한지 국제패션쇼 △디자이너 초청 갈라쇼 △15회 한지패션디자인 경진대회 △한지 코스튬플레이 패션쇼 △전통한지공예기법(지승·지호·색지·지화·후지) 체험 △한지 커피필터 핸드드립 △한지 향초·한지 꽃 화분·한지 카네이션 만들기 △특별공연 등 온 가족이 함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관람·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될 예정이다.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전주한지의 명성을 알리고, 전주의 도시 브랜드로서의 한지를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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