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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수원 잇는 GTX-C노선, 사업 본격화..고속철도와 공용운영

기사입력 : 2019년04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4월25일 08:00

고속철도 운영 고려한 승강장 설계·사업성 분석
6월 기본계획 수립 착수..2021년 착공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도 양주에서 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GTX-C노선은 고속철도와 공용운영을 전제로 설계된다. GTX를 먼저 개통하고 향후 여건을 고려해 고속철도를 연결할 예정이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빠르면 오는 5월 GTX-C노선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이에 앞서 공개한 GTX-C노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설계서에 따르면 고속철도와 공용운영 방안을 고려하도록 했다.

GTX-C노선도 [자료=국토부]

GTX-C노선의 정거장을 설계할 때 고속철도와 공용운영을 고려해 승강장계획을 수립한다. 또 사업성 분석 때도 고속철도와 연계운행을 고려해 경제성 분석을 한다.

GTX-C노선은 양주(덕정)~청량리~삼성~수원 간 74.2㎞(정거장 10개소)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 4조3000억원이 들어간다. 

정부는 GTX-C노선을 따라 고속철도를 수서에서 의정부까지 연장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SRT정차역인 수서역에서 GTX-A노선을 따라 복합 환승역인 삼성역을 거쳐 GTX-C노선을 타고 의정부로 향하는 노선이다.

하지만 고속철도와 GTX의 동시 착공·운영은 열차 운영 측면이나 효율성·사업성 측면에서 좀 더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GTX-C노선을 먼저 개통하고 향후 고속철도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GTX 노선과 별개로 의정부까지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은 막대한 사업비가 들어가 실현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선로와 GTX 선로를 모두 달릴 수 있는 고속열차 마련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GTX-C노선은 지난해 말 경제성분석(B/C) 결과 1.36을 기록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로 주파해 수원~삼성까지 22분, 의정부~삼성 16분, 덕정~청량리까지 2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오는 6월에는 기본계획 수립하고 2021년 착공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 기간은 약 15개월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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