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2주차 코첼라 무대서 여성이 던진 레몬에 '퍽'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미국 최대 음악축체 '코첼라 페스티벌'에 최연소 헤드라이너로 참가한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6)가 날아든 레몬에 가슴을 맞았다.
피플 등 외신들은 23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코첼라 2주차 무대를 장식한 아리아나 그란데가 '레몬 테러'를 당했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는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린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 2주차 이틀째 무대(21일)에서 메인스테이지로 이동하던 중 날아든 레몬에 가슴을 맞았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별일 아니라는 듯 무대를 이어갔지만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공개되며 팬들이 분노했다.
일각에선 선배 가수 비욘세보다 훨씬 많은 개런티를 챙긴 아리아나 그란데를 향한 테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실제로 지난해 코첼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등장한 비욘세는 300만~600만달러(추정, 약 34억~69억원)를 받았는데, 아리아나 그란데는 이보다 많은 최소 800만달러(약 91억원)를 챙겼다.
다만 문제의 레몬은 비욘세나 그의 팬과 전혀 무관했다. 레몬을 던진 주인공은 누구와도 관계가 없는 일반 여성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이 여성은 자신의 스냅챗에 레몬 관련 소동이 자신의 짓이라는 글과 동영상을 태연하게 올려 공분을 사고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올해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역대 최연소이자 여성 가수로는 네 번째로 헤드라이너로 참가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그의 2주차 무대에 저스틴 비버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팬들을 열광시켰다.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