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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25일 북러정상회담…美 전문가 "푸틴, 北 핵보유 원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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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 연구원 "러, 北 핵보유 원치 않아"
워싱턴포스트 "푸틴, 北 정세불안 바라지 않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주께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러 밀월’ 가속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러나 대북 전문가들과 미국 언론들은 상징성이 크지만 성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조정관은 17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방송(VOA)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극 포럼에서 발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세이모어 조정관은 “북한은 러시아로부터 밀수 등 제재 완화 효과를 얻어내려 할 것”이라며 “만약 러시아가 협조해주면 유엔 제재의 효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러시아 담당 보좌관을 지낸 윌리엄 코트니 랜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러시아도 핵을 보유한 북한을 원치 않는다”며 “전적으로 북한 편을 들어주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트니 선임연구원은 “극동지역에 큰 영토를 보유한 러시아로서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김 위원장이 북러정상회담을 통해 ‘또 다른 선택지’가 있다는 대남, 대미, 대중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워싱턴포스트는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며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내줄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는 전문가의 분석을 소개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러시아는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전략적 이해를 공유하고 있다”며 “정권붕괴 등 북한 정세 불안을 바라지 않고 핵무기 보유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는 전날 러시아 외교부 당국자를 인용, 북러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김 위원장과 회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은의 집사’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 중이며, 북러정상회담은 오는 24~25일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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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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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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