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까지 개최…"현대미술·클럽문화 결합된 공간으로 재탄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현대카드 스토리지'가 현대미술의 시각에서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이를 담은 전시 'Good Night:Energy Flash'를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개최한다.
[사진=현대카드] |
현대카드 스토리지 측은 "언더그라운드 클럽은 젊은이들이 자신을 드러내고 에너지를 표출하는 공간이자 하위문화에서 중요한 커뮤니티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라는 인식 하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 아티스트 17개(팀)이 참여하고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영국 클럽문화의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마크 레키의 영상 작품도 포함됐다. 이어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를 재해석해 젠트리피케이션과 아웃사이더 문화 등 사회적 이슈를 담아내는 볼프강 티란스의 사진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사진=현대카드] |
또 영국 맨체스터의 전설적인 클럽 '하시엔다'를 디자인한 벤 켈리와 베를린을 거점으로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DJ 페기 구 등 언더그라운드 신의 핵심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현대카드는 사진과 회화, 조각, 아카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과 DJ 부스, 사우드 아트 등을 통해 스토리지를 단순한 전시공간이 아닌 현대미술과 클럽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예술 공간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본연의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에는 자유로운 에너지와 다양한 서브 컬처의 특징들이 융합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언더그라운드 클럽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을 만나고 새로운 감성을 충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