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BOJ, 사쿠라리포트서 “도호쿠 등 3개 지역 경기판단 하향조정”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1:35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1:3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은행(BOJ)이 8일 일본 전국 9개 지역의 경기를 분석한 ‘지역경제보고’(사쿠라리포트)를 발표하고, 도호쿠(東北)와 호쿠리쿠(北陸), 규슈·오키나와(九州·沖縄) 등 3개 지역의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했다.

중국 등 해외 경제 둔화가 경기판단 하향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BOJ가 사쿠라리포트에서 3개 지역의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한 것은 엔고가 지역 경기에 영향을 미쳤던 지난 2013년 1월 8개 지역 하향조정 이후 6년 3개월래 가장 많은 수치다.

BOJ는 도호쿠에 대해 지난 1월 “완만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에서 “일부 약세 움직임이 보이지만, 완만한 회복을 이어가고 있다”로 하향조정했다.

호쿠리쿠와 규슈·오키나와에 대해서도 “확대되고 있다” “착실한 발걸음으로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에서 “완만하게 확대되고 있다”로 각각 하향조정했다.

한편, 홋카이도(北海道) 지역에 대해서는 지진 피해 영향 등이 거의 해소됐다는 점에서 지난 1월 “기조로서는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판단을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로 상향조정했다.

그 외 간토코신에츠(関東甲信越), 추부(中部), 긴키(近畿), 추고쿠(中国), 시코쿠(四国) 등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지난 1월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BOJ 금융정책결정회의 모습.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 7개 지역의 ‘생산’ 경기판단 하향조정

BOJ는 “중국 경제 등의 감속으로 스마트폰용 전자부품과 반도체제조장비 생산에 특히 영향이 두드러졌다”며 “9개 지역 전부에서 해외 경제 둔화 영향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항목별 판단에서도 9개 지역 중 도카이와 추고쿠를 제외한 7개 지역에서 생산에 대한 경기판단을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9개 지역에서 전반적으로 경기가 확장되거나 회복되고 있다”며 “기업 수익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고용 상황 개선을 배경으로 개인소비도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BOJ의 사쿠라리포트는 일본 내 9개 지역의 분기별 경제 전망을 통해 일본 전체 경기를 전망하고자 하는 보고서다. 9개 지역은 홋카이도, 도호쿠, 간토코신에츠, 추부, 긴키, 추고쿠, 시코쿠, 규슈·오키나와이다.

사쿠라리포트라고 부르는 것은 보고서 겉표지가 분홍색이기 때문이다.

BOJ 사쿠라리포트 [사진=일본은행]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