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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계 최초 5G 상용화 참석 '혁신성장 가속화'

기사입력 : 2019년04월08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04월08일 17:11

정부의 5G 관련 전략 천명, 국가 차원 성장
5G 관련 미래형 공연들 펼쳐져 주목
경쟁 통신사와 제조사, 방송사 한 자리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 최초의 5G 상용화를 선언하고, 혁신성장과 IT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의미다.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삶의 질 향상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5G 시대 개막'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서울 올림픽 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했음을 기념하고 혁신성장 가속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삼성전자 전시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행사는 정부의 5G 관련 전략도 천명됐다. 단순히 스타 기업의 개별적 성장이 아니라 이제 국가 차원에서 5G로 인한 혁신성장 활성화를 국가 성장 동력의 기회로 삼겠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이후 5G를 기반으로 한 여러 협연 공연들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SK텔레콤이 준비한 5G기반 실협연 공연은 부산의 오케스트라, 광주의 국악연주단에 맞춰 힙합과 전통춤 공연이 펼쳐졌다.

KT는 드론 퍼포먼스와 5G 기반 홀로그램 강연을 진행했다. 홀로그램 강연은 무대 위의 강사 설민석 씨가 독립유공자 이상용 선생을 현실에서 만나 원격지 학생들과 실시간 대화를 나누는 방식이다.

LG유플러스에서 준비한 것은 5G 기반 증강현실 콘서트였다. 360도 촬영한 증강현실 영상에서 아이돌 가수와 일반인들이 함께 춤 추면서 대중가요 부르는 콘서트 형식 공연이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경쟁하는 SK텔레콤 박정호 대표, KT 황창규 회장,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 등 통신사 대표와 삼성전자 IM부분 고동진 대표이사, LG전자 정도현 대표이사 등 제조사 대표, 컨텐츠 관련 KBS 양승동 사장, SBS 박정훈 사장, EBS 김명중 사장 등 방송사 대표들이모두 참석해 더욱 의미가 깊다.

중소벤처기업과 협단체, 유관기관 인사가 57명 참석하고 시민대표가 132명 참석한다. 정부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성윤모 산자부·유영민 과기부·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참석하며 청와대와 국회 인사들도 자리에 함께 한다.

이날 행사 장소로 서울 올림픽 공원이 선택된 이유도 의미가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휴대전화 서비스가 시작됐다"며 "서울올림픽이 뿌린 무선통신의 씨앗을 30년간 잘 가꿔 세계 최초의 5G를 선언하게 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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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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