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적은데 인기 많아 재고 부족
'헥사 카메라', 아이폰 뛰어 넘었다.. 5G에 최적
[서울=뉴스핌] 송기욱 수습기자 = 세계 최초 5G 스마트폰 '갤럭시S10 5G'의 일반 가입자 모집이 5일 시작됐다. 출시 전부터 5G에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던 만큼 매장에 많은 사람이 방문해 상담을 받았다.
강남역과 건국대 인근 매장을 방문해 분위기를 살펴봤다. 매장마다 고객들이 상담을 받고 있었다. 5G모델을 보고싶어 방문했던 한 고객은 매장에 모델이 현재 없다는 말에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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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한 매장에서 5G 신규고객 유치를 위해 홍보중이다. [사진 = 송기욱 수습기자] |
매장 직원은 "오전에 고객이 몰리기도 했고 애초에 물량이 많지 않아서 현재 남아있는 재고가 없다"며 "사전 예약 인원만 봤을때 이 매장에선 오히려 S10 출시 때보다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인근 KT 직영점을 방문해봤다. 이곳 직원 역시 "매장에서 개통 상담은 가능하지만 현재 바로 개통되는 모델은 없어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사전 예약자들이 예약을 취소한 기계만 2개 남아있고 그마저도 블랙, 크라운 실버는 인기가 많아 현재 로얄 골드 버젼밖에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5G 요금제가 생각보다 비싸지 않다. 가격대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S10 시리즈에 비해 많은데다가 성능면에서 전작을 상회하니 갈팡질팡하던 사람들이 5G로 몰려드는 분위기다.
다른 자리에서 상담을 받던 고객은 "지금 S10+를 구매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직원의 말에 5G모델로 마음을 정한 모양이었다. 가격비교를 하던 직원은 현재 프로모션을 받을 시 5G 모델과 기존 S10 시리즈의 가격차가 1만원에 불과하다는 점과 향상된 스펙으로 누릴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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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5G 3종 [사진 = 삼성전자] |
갤럭시S10 5G는 기존 노트 시리즈보다 커진 디스플레이에 각각 전면 2개 후면 4개의 카메라가 포함됐다. 후면에 위치한 '3D 심도 카메라'는 거리와 깊이를 인식해 5G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은 "전작과 제일 차이가 나는 부분이 바로 카메라"라며 "아이폰이 카메라 좋다고 하는데 이 제품이 아이폰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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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은 "카메라가 6개 달린데다가 모든 면에서 전작대비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데 이정도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건 지금뿐이다"며 "특히 컨텐츠 이용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조건 5G 모델을 구매하는게 낫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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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