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러시아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러를 초청했으며 이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크렘린궁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우리의 초청장은 이미 전달됐으며 (방러) 시기도 합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전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또 “ 우리는 북한 측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리 우샤코프 러시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 개최 발표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콜로콜체프 러시아 내무장관은 지난 1일부터 평양을 방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양국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북러 의원친선그룹의 러시아 대표인 올렉 멜니첸코 상원의원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가까운 미래'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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