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구리시가 미세먼지 저감사업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미세먼지 저감사업과 관련해 구리시는 25만 미만 시군(3그룹)에서 기관장 관심도, 예산 지원, 미세먼지 발생원 관리, 홍보 실적, 특수 시책 추진 등 5개 분야 평가 결과 '2018 미세먼지 저감 최우수 시. 군'으로 선정됐다.
구리시가 학교앞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구리시] |
이번 평가는 경기도 내 31개 시. 군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됐다. 시는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과천, 가평, 연천 등 10개 시군이 겨룬 3그룹에서 최우수 시군에 선정됐다.
시는 자동차의 배기가스, 도로 주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등 여러 가지 복합 성분을 가진 대기 중 부유물질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농수산물 도매시장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 미세먼지 저감시스템 기술 개발 추진,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 보급 사업 등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해왔다.
시는 올해 세밀한 생활 체감형 정책 추진을 위해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미세먼지 저감 실천 결의대회를 비롯해 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민실천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확충을 위해 하수재이용수를 활용한 도로시스템 추가 신설, 도로 노면 청소차 및 살수차 운행 확대, 버스정류장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설치,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제거용 FOG시스템 설치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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