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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재보선] 창원, 진보 단일화 vs 보수 조직력..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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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첫 지역구 직행 의원 탄생할까
내년 총선 앞둔 황교안, 정치력 시험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4.3 창원 성산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끝났다. 14%가 넘는 투표율을 기록한 결과를 보며, 정의당과 자유한국당은 밤새 주판알을 튕겼다.  

창원 보궐선거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대리전’으로 불린다. 황 대표는 성산에 원룸을 구해 강기윤 한국당 후보 지지유세에 나서고 있다. '황교안 체제' 출범 이후 벌어진 첫 시험대에 황 대표는 물러날 생각이 없다. 주변 지역 당원과 도의원, 시의원까지 총동원하며 이번 선거를 지원하고 있다.

노회찬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여영국 더불어민주당·정의당 단일후보도 하루 18시간이 이어지는 선거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정의당 역시 이정미 대표, 윤소하 원내대표, 심상정 의원,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까지 합세하며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여 후보가 당선된다면 정의당 최초로 '비례대표를 거치지 않은 지역구 국회의원'이 된다. 정의당이 올해 초부터 창원 성산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한국당 강기윤 후보(왼쪽), 정의당 여영국 후보 2019.3.28. [사진=강기윤, 여영국 선거대책본부]

◆ 단일화로 웃은 여영국, 뒷심 발휘하는 강기윤

창원 성산 보궐선거에는 민주평화당을 제외한 모든 원내정당이 후보를 냈다. 올 초에는 강기윤 한국당 후보가 앞서고 여영국, 권민호 민주당, 손석형 민중당 후보가 뒤를 쫓는 모양새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일리리서치가 내일신문 의뢰로 지난 1월 13~14일 동안 창원시 성산구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강 후보 적합도는 32.5%로 1위였다. 여영국 후보와 권민호 후보는 각각 21.5%와 14.3%에 그쳤다. 민중당 손석형 후보도 11.2%였다.

예비후보 등록기간이 다가오면서 여 후보 지지도가 오르기 시작했고, 후보 단일화 이후엔 여 후보가 강 후보를 앞서고 있다. 리얼미터가 MBC경남 의뢰로 지난 3월 26~27일 유권자 505명으로 조사 한 결과, 여영국 후보는 44.8%를, 강 후보가 35.7%를 기록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여 후보가 강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앞섰지만, 강 후보 지지율도 함께 오른 상황이다. 선거를 앞두고 양 후보자 지지층이 모두 결집했다는 의미다. 

두 후보 지지층은 60대를 기점으로 둘로 나뉜다. 60세 이상은 주로 강기윤 후보를, 그 이하 연령대는 여영국 후보 지지세가 강하다. 창원 성산은 공업도시 특성상 젊은 인구가 많은 편이어서 여 후보가 앞서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가 4·3 보궐선거 창원 성산에 출마한 여영국 공동 단일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2019.03.29. [사진=조재완 기자]  

◆ 사전선거·산단 노동자 투표율 변수 될까

4.3 보궐선거 투표일은 평일인데다 휴일이 아니다. 출근해야 하는 산단 노동자 투표율이 낮게 나올 수 있다. 또한 보궐선거는 대체적으로 투표율이 낮았다. 2000년 이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율은 대부분 30% 언저리에 머물렀다.

노동자 투표율도 변수다. 현재 노동자층 지지 후보는 여 후보와 손석형 민중당 후보로 나뉘고 있다. 앞서 두 후보는 경남지역 진보단체 모임인 경남진보원탁회의를 통해 진보 후보 단일화를 이루고자 했다. 하지만 민주노총 조합원 투표 100% 단일화를 주장한 민중당과 시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한 정의당의 간극은 메워지지 않았다.

여 후보는 민주당과 단일화를 택했다. 민주노총은 현재 민주당이 추진하는 탄력근로제·최저임금 제도 개선 등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여 후보로선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민주노총 지도부와 개별사업장 조합원들의 생각은 다를 수 있다. 단일화 이후 정의당이 파고드는 부분이다. 정의당은 노동 운동가들이 묻힌 솔밭산 묘역을 참배하고, 권영길 전 대표 등을 포섭하며 노동자 표를 끌어모으고 있다. 

강기윤 한국당 후보는 이전 19대 총선에서 창원 성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다. 그만큼 이전부터 가꿔온 조직세력이 존재한다. 또 부산·울산 등 이웃 지역 한국당원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강 후보는 직접 지역 주민을 만나는 한편 도의원과 시의원 등을 꼭지점으로 선거운동 조직을 구성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4.3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가 16일 창원 축구센터에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2019.03.16. [사진=김규희 기자]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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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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