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한-아세안센터와 MOU 체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건설투자 활성화 기회가 마련됐다.
29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한-아세안센터와 인프라 분야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대한건설협회에서는 유주현 회장과 정병윤 상근부회장이 참석했으며 한-아세안센터는 이혁 사무총장과 농칫 캄분행(Nongchith Khambounheuang) 라오스 상무부 무역투자국장이 참석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뜻하는 아세안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 △캄보디아 10개국이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대한민국과 아세안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활성화 세미나 개최, 투자조사단 파견 및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기술협력 및 역량개발 △인력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유주현 대건협 회장은 "국토부가 국내 건설사의 해외진출을 위해 신남방·신북방 사업을 지원할 펀드에 우선 3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건설업계도 한-아세안센터와의 협력으로 사업을 발굴해 아세안 시장으로의 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아 인프라 사업 협력증진을 위한 MOU 체결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설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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