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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샌즈 9회 결승타' 키움, 두산 상대로 5대4 역전승

기사입력 : 2019년03월28일 21:47

최종수정 : 2019년03월28일 21:47

샌즈, 9회초 역전 2타점 2루타
김동준, 3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

[서울= 잠실 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제리 샌즈의 결승타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서 5대4 역전승을 거뒀다.

앞선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키움은 9회초에 터진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의 2타점 역전 2루타로 두산과의 3연전에서 1승2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5사사구 4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김동준이 3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첫승을 따냈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는 9회말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두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제리 샌즈가 9회 역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두산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1회말 선두타자 허경민의 우익수 앞 안타와 호세 페르난데스의 볼넷을 엮어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박건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김재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키움 선발 안우진과 풀카운트 접전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오재원은 4구째 13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김재호가 삼진을 당했으나, 박세혁과 정수빈의 연속 볼넷으로 4대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3회초 1사 1,2루에서 제리 샌즈의 좌측 라인선상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진 1사 2,3루에서 김하성의 땅볼 때 박병호가 홈을 밟아 2점을 뽑아냈다.

5회초에는 서건창의 볼넷, 박병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김하성의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3대4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키움이 9회 승부를 뒤집었다. 3대4로 한 점 뒤진 채 맞이한 9회초 박정음의 안타와 박병호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샌즈는 두산 마무리 투수 함덕주의 6구째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9회말 키움은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 점수를 지켰다. 조상우는 김재호를 유격수 땅볼, 국해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정수빈과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조상우는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처리, 승부를 마무리했다.

김동준이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 키움 히어로즈]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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